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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프랑스 영화 모든 것을 잃기 전에(Avant que de tout perdre 201) : 아직 끝나지 않았다 프리퀄 단편

by 춥군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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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잃기 전에(Avant que de tout perdre 2013)

시청: 왓챠 
감독: 자비에르 르그랑 
출연: 레아 드루케, 안느 브누아, 드니 메노세 
개요: 단편. 드라마 
특징: 완성도 높은, 강렬한 , 프랑스 영화
상영시간: 30분
10살 소년 줄리앙은 학교에 가는 척하고 집에서 나와 다리 밑에 숨는다. 조금 떨어져 있는 버스 정류장에는 그의 누나 조세핀이 울고 있다. 엄마 미리엄은 그들을 차에 태우고 슈퍼마켓으로 향한다.

줄거리

아침 등교길에 나선 줄리앙은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학교 반대 방향으로 길을 나섭니다. 출근 중이던 담임이 줄리앙을 발견하고 어디를 가냐고 묻자 줄리앙은 아빠 담배심부름을 간다고 말합니다. 담임은 아침 시험에 늦지 말라고 하고 줄리앙을 보내 줍니다.

줄리앙은 심부름을 가지 않고 다리 밑에서 물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도로위에서 자동차 클락션이 울리자 줄리앙은 엄마가 기다리고 있던 자동차에 탑승합니다. 그리고 정류장에서 울고 있는 조세핀 누나와 함께 마트로 향합니다. 

줄리앙의 엄마 미리암은 자신이 일하는 마트에 도착합니다. 동료인 가엘을 찾은 마리암은 그녀에게 지금 떠난다고 이야기 합니다. 가엘은 미리암이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새로 통장을 만들어야 하는 미리암은 동료들에게 두 아이를 맡기고 통장을 만들어 실업수당을 신청합니다. 

아직 신청이 끝나지 않은 와중에 미리암의 남편 앙투안이 그녀를 찾아옵니다. 미리암의 동료 소피가 앙투안에게 미리암이 회의를 하고 있어 만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앙투안은 소피를 재촉해 마리암과 통화를 하고 그녀를 부릅니다. 미리암은 급히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앙투안을 만나러 갑니다.

미리암을 만난 앙투안은 그녀에게 할말이 있다며 끝날 때 연락해 달라고 합니다. 미리암은 알겠다고 하고 탈의실로가 옷을 갈아입습니다. 그리고 아이 들고 함께 주차장 있는 남편을 피해 주유소에 있는 동생의 차를 타고 떠납니다. 


짧은 시간 지속되는 긴장감. 말없이 느껴지는 가족의 아픔

가정폭력을 다룬 <모든 것을 잃기 전에>는 자세한 설명없이 분위기와 시각적인 묘사만으로 엄마와 두 아이의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프리퀄인 단편이지만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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