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볼 - 강예빈의 복귀와 당구영화의 새로운 모습

 

식스 볼

 

'타짜'에 고스톱이 있었다면 '식스 볼'에는 당구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강예빈 배우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식스 볼을 볼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당구의 묘미를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제목: 식스 볼(2020)
감독: 채기준
출연 이대한, 강예빈, 홍달표, 김아라
장르: 알 수 없음

 

당구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았던 성훈(이대한)이 용사장(홍달표)의 음모로 왼손을 다치게 되고 복수를 위해 당구 도박에 뛰어 돌면서 김실장(강예빈), 서경(김아라) 등과 얽혀 목숨 건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

 

 

성훈(이대한)은 당구장 사장의 부탁으로 식스 볼이라는 내기 당구에 출전하게 됩니다. 용사장(홍달표)의 속임수에 걸린 성훈은 한쪽 손을 다치게 되고 30분 이상 당구를 치지 못하게 됩니다. 노래방 알바를 하던 중 친구 김인철(신재승)이 같이 복식으로 내기 당구를 치자고 합니다. 노래방의 경영 악화로 알바를 그만두게 된 성훈은 인철과 같이 내기 당구를 하게 됩니다. 내기 당구를 치던중 하우스 사장을 맡고 있던 김실장(강예빈)의 눈에 띄게 되고 그녀의 선수가 됩니다. 김실장은 성훈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어 연인처럼 지내지만 성훈의 마음속에는 당구장 사장의 조카였던 서경(김아라)이 있었고 성훈은 사라진 서경을 찾으려고 흥신소에게 부탁을 하게 됩니다. 성훈은 김실장과 뜨거운 관계를 보내는 한편 흥신소에서 서경을 찾게 됩니다. 서경은 삼촌의 빛을 떠맡고 있어고 건달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성훈은 서경의 일을 도와주며 그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김실장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김실장은 성훈의 손을 못쓰게 한 용사장과 같이 일하고 있었고 서경의 존재를 알게 된 김실장은 복수를 결심하고 성훈의 친구인 인철을 이용합니다. 성훈은 아라와 같이 복식을 맞추고 용사장과 다시 식스 볼을 치게 됩니다. 

 

 

식스 볼은 극장에서 개봉을 하지는 못한 거 같습니다. 대신에 ip티브이를 겨냥해서 만들어진 작품 같습니다. 간혹 영화 진행 중 정적이 흐르는 느낌이 들거나 연기에 어색함이 있었지만 배우들의 신인배우들의 연기와 신선함이 돋보였습니다. 배우 들의 예술의 경지에 오른 당구 기술들을 볼 수 있었고 미모의 배우들 또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통쾌. 유쾌. 상쾌하게 성훈의 복수로 마무리 지으며 기본 좋게 영화는 끝납니다. 

 

당구를 좋아하고 도박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들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한국 오락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