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모술(Mosul 2020) 이라크 경찰특공대 vs 다에시ISIS

모술(Mosul 2020)

감독: 매슈 마이클 카나한
출연: 수헤일 다바치, 아당 베사, 이스하크 엘리아스, 쿠타이바 압델하크, 아흐베드 엘가넴, 히샴 와르카, 모히멘 마흐부바, 사에르 알샤예이, 압델라 벤사이드, 파이살 아투기, 모하메드 아투기, 타리크 벨메키, 하야트 카밀, 시마 알칼리디, 왈리드 알가디
각본: 매슈 마이클 카나한
장르: 영화.실화 바탕, 중동 영화, 액션&어드벤처, 액션 스릴러, 밀리터리 액션&어드벤처 
영화 특징: 다크 
관람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테러리스트가 도시를 장악해 소중한 사람들이 죽었다. 이제 남은 건 복수뿐. 적을 향한 증오로 뭉친 그들은 위험한 임무에도 멈추지 않는다. 승전은 곧 개인적 사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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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카와 살라 알 페일리(아당 베사)

경찰이 된지 얼마 안 된 카와는 범인을 잡으려다 공격을 당해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싸우던 도중 총알도 전부 떨어지고 적들은 지원병력까지 온 상태입니다. 동료 경찰 자밀과 같이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려는 순간 상점 밖에서 총소리와 함께 적들이 쓰러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황을 느낀 카와와 자밀은 자신을 구해준 이들을 목격합니다. 그들을 구해준 이들은 모두 죽은 줄 알았던 이라크 엘리트 경찰 들로 꾸려진 '니네베 스와트팀'이었습니다.

자셈(수헤일 다바치) / 카와(아당 베사)

스와트팀의 대장 자셈은 카와와 자밀에게 신분을 물어보며 간단하게 두 사람을 심문합니다. 그리고 가족관계를 물으며 아직 결혼하지 않은 카와를 스와트팀으로 데려갑니다. 미국에 가족이 있던 자밀은 다시 경찰차에 오르고 카와와 헤어집니다. 간단하게 무장을 한 카와는 스와트팀과 함께 빈 건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자셈은 정비 중에 건물 밖에 차 소리가 나자 창문 밖을 내다봅니다. 창문 밖에서 아까 구해준 자밀이 몰고온 경찰차가 나타나 연막탄을 뿌립니다. 연막과 함께 적으로 보이는 트럭이 폭발하며 스와트팀을 공격합니다. 이 폭발로 카와와 같이 있던 동료 중 한 명이 죽고 맙니다. 

왈리드(이스하크 엘리아스)

동료의 죽음을 슬퍼하며 스와트팀은 마지막 임무를 끝내러 갑니다. 임무에 대해 모르는 카와는 임무에 대해 물어 보지만 자밀의 배신으로 카와는 동료로 인정받지 못하고 임무에 대해서도 듣지 못합니다. 그렇게 스와트팀은 왈리드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임무를 향해갑니다. 연방경찰이 있는 검문소를 지나는 스와트팀은 연방경찰을 돈으로 매수해 검문소를 지납니다. 카와는 같은 경찰을 매수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물어보지만 어느 누구도 대답을 해 주지 않습니다. 

스와트팀은 건물에 있던 ISIS일당들을 처리하고 목표지점 중간에 위치한 적 기지를 발견합니다. 미군이나 본부로 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스와트팀은 우회를 할지 그들을 처리하고 갈지 고민하게 됩니다. 드론의 공격으로부터 이란군 대령의 도움을 받은 자셈은 담배와 총알을 교환하고 왈디드는 자신의 가지고 있던 물담배와 로켓포를 교환해 적기 지를 파괴하기로 합니다.

 

많은 희생 끝에 적기지를 파괴한 스와트팀은 그들의 마지막 임무를 마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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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술

2014년 6월 9일 IS에 의해 점령된 지역 중에 가장 큰 도시입니다. 

IS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범들을 전면 석방하고 지하디스트로 포섭합니다. 이후 차량 퍼레이드와 함께 사람 형상의 동상을 모두 파괴하고, 기독교 교회를 때려 부서 이슬람 센터로 개조합니다. 여성들에게는 강제로 부르카를 착용하게 합니다. 200만에 가까운 시민들은 IS에 인질로 잡혀있는 신세로 전락 하지만 이라크 정부군은 이들을 상대하기에는 너무나 무능하고 쿠드르족은 자신들이 영역이 아니라며 모술 탈환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이런 까닭에 IS는 1년 넘게 모술을 점령합니다. 2016년 이라크 정부군을 중심으로 반 IS세력이 꾸려지고 6월 19일 이라크군이 팔루자를 탈환하며 이라크 내 IS의 거점은 모술 하나만 남게 됩니다. 이후 반 IS세력과 미군이 합세해 2017년 7월 9일 모술 탈환을 공식 선언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ISIS라 불리는 타에시가 철수하는 과정에서 자셈이 이끄는 이라크 엘리트 경찰들로 구성된 니네베 스와트팀이 상관의 명령을 무시하고 그들의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자셈

니네베 스와트팀을 이끄는 자셈은 적에게는 강렬한 인상을 주고 동료들에게는 인자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래를 생각하는 자셈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전쟁으로 피해 입은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고 파괴된 도시의 쓰레기들을 치우며 이라크의 재건을 꿈꿉니다. 

 

매튜 마이클 카나한 

각본가였던 감독은 전쟁에 대한 참혹하고 처절한 현실에 대해 리얼리티를 살리며 그려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임무라는 영화의 중심 스토리가 끝까지 이어져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가 끝날대까지 몰입할 수 있게 하고 생각지도 못한 결말에 여러 생각들이 들게 합니다. 

 

루소 형제

마블 유니버스 시리즈의 감독으로 유명한 루소 형제가 제작을 맡은 모술의 액션신은 리얼함과 현장감이 살아 있습니다. 시퀀스에 보여주는 카와가 적으로부터 고립된 상황에서 보여주는 액션신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처절함과 함께 생동감 있게 포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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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술」은 올해 본 넷플릭스 액션 영화 중에 손에 꼽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미 밀리터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기존 전쟁영화와는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액션신 또한 루소 형제의 영향인지 감독의 첫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현장감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을 통해서 이해가지 않았던 그들의 말이나 행동들이 이해 가고 뭉클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어쩌면 임무와는 상관없는 카와가 임무에 대해 알게 되며 짓는 표정과 이후 그의 행동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 꽤 좋은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