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낙원의 밤(Night in Paradise 2020) 줄거리 및 리뷰

낙원의 밤(Night in Paradise 2020) 

감독: 박훈정
출연: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이기영, 박호산
각본: 박훈정 
장르: 한국 영화, 드라마 장르 영화, 드라마 장르 영화. 범죄 
영화 특징: 폭력, 다크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피의 다가는 피로 치러야 한다. 참혹한 비극 앞에 , 복수를 택한 남자. 그리고 버림받은 남자. 제주도에 몸을 숨긴 그가 한 여자를 만난다. 죽음의 그림자를 간직한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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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건달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태구는 복성회 도회장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형님인 양사장을 배신할 수 없어 거절합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누나와 식사 약속을 잡은 태구는 누나의 진료 상담을 받습니다.  의사에게 힘들 거 같다는 말을 듣고 약속 장소로 향하는 태구는 누나의 사고소식을 듣습니다. 태구의 보스 양사장은 도회장의 소행이라 알려줍니다. 도회장이 벌 인일이라 확신한 태구는 도회장과 면담합니다. 태구를 만난 도회장은 태구를 살갑게 대하며 자신이 범인을 한번 찾아보겠다며 태구를 돌려보냅니다. 태구는 숨겨놓은 칼을 꺼내 도회장의 부하와 도회장을 칼로 찌르고 사우나에서 탈출합니다. 

복성회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 양사장은 태구를 제주도로 보냅니다. 제주도에 도착한 태구는 삼촌 대신 왔다는 재연이라는 여자를 만납니다. 무기상인 재연의 삼촌 쿠토는 집으로 돌아와 태구와 저녁밥을 먹으며 인사를 나눕니다. 식사를 마친 태구는 양사장으로 부터 도회장과 복성회 실세인 마이사가 아직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양사장은 복성회의 보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박과장에게 중재를 요청합니다. 박과장은 마이사를 불러 태구를 없애는 것으로 합의를 봅니다.

다음날 아침 담배를 피우러 나온 태구는 차에서 쓰러진 재연을 발견합니다. 쿠토는 재연을 깨우려는 태구를 밀치고 태구와 함께 병원으로 향합니다. 병원에 도착한 쿠토는 태구에게 재연이 시한부 판정을 받아 한국에 있으며 곧 죽을 거라고 말해 줍니다. 쿠토는 먼저 사업장으로 향하고 혼자 남은 태구는 재연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갑니다. 식사를 마치고 쿠토를 만나러 간 태구와 재연은 그가 건달들의 공격으로 쓰러진 것을 보고 한바탕 싸움이 벌어집니다. 재연의 총솜씨로 정리가 되었지만 쿠토는 끝내 목숨이 끊깁니다. 

삼촌을 잃은 재연은 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하지만 태구의 취향이 아니라 거절당합니다. 양사장이 제주도에 도착했다고 연락받은 태구는 그를 만나러 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에 도착한 태구는 마이사와 함께 있는 양사장을 보고 함정이라 생각하고 도망칩니다. 하지만 재연이 양사장에게 인질로 붙잡혀 그녀를 구하러 마이사를 만나러 향합니다. 마이사를 만난 태구는 누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지만 양사장과의 격투 끝에 끝내 숨지고 맙니다. 

양사장은 재연도 죽이려 하지만 마이사는 쿠토와의 인연으로 재연을 살려줍니다. 혼자 남은 재연은 마이사와 양사장이 있는 식당을 찾아가 자신의 총솜씨를 뽐내며 식당에 있던 모든 부하들과 함께 마이사와 양사장을 죽입니다. 이어폰을 뀌고 바다를 바라보는 재연은 시끄럽게 우는 경찰 사이렌 소리 속에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구녕을 갖다 댑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탕'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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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박훈정이라는 감독 네임밸류 때문에 엄청 기대했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차라리 멜로와 드라마적인 요소를 듬뿍 넣고 신파로 가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재연이라는 캐릭터가 거의 '먼치킨'급입니다. 그녀에게 총만 쥐어주면 모든 것들이 해결됩니다. 이럴 거면 차라리 <재연>이라는 제목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성이 자신의 부모를 죽인 조폭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삼촌으로부터 훈련받아 처단하는 내용으로 영화를 만드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영상미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