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The call 2020)
감독: 이충현
출연: 박신혜, 전종성, 김성령, 이엘, 박호산, 오정세, 이동휘, 엄채영
각본: 강선주, 이충현
장르: 한국 영화, 스릴러 영화, 스릴러. 범죄, 심리 스릴러
영화 특징: 등골 서늘,. 무서운 이야기, 다크, 긴장감 넘치는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전화가 걸려왔다. 20년 전으로부터. 운명이 바꿨다. 과거를 되돌리기 위해, 미래를 알아내기 위해. 그러나 금기를 깨버린 선택. 광기 어린 살인마의 폭주가 시작됐다.
영화 콜은 박신혜와 버닝으로 얼굴을 알린 전종서 배우 주연으로 신예 이충현 감독의 첫 장편 스릴러 영화입니다. 배우들 연기나 연출 영화 음악은 좋았으나 스토리 부분에서 좀 아쉬운 부분이 느껴집니다.
줄거리
서연은 엄마의 뇌종양 치료를 위해 과거 자신이 살았던 집으로 옵니다. 핸드폰을 잃어버려 집에 있는 전화기를 사용합니다. 울려온 벨 소리에 수화기를 든 서연은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치는 여자의 전화를 받습니다. 수화기 건너편 여자는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며 전화를 끊고 서연은 벽에 못을 박다가 가벽 뒤에 있는 지하실을 발견합니다.
지하실에서 누군가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딸기 농사를 짓는 성호를 찾아가 일기장의 주인인 '영숙'에 대해 물어봅니다. 성호는 말을 빙빙 돌릴 뿐 서연에게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습니다. 다시 전화가 걸려오고 서연은 전화 건너편에 있는 사람이 1999년도에 살고 있는 영숙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서연은 영숙에게 자신이 미래에 있는 사람이고 영숙이 사는 년도에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알려줍니다.
영숙은 자신이 미래에 사람들을 헤칠 거라 믿는 무당인 엄마에게 학대를 받습니다. 영숙은 엄마의 학대에 친구 선희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미래에 사는 서연이 전화를 받습니다. 서연은 지금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자신이 좋아하는 서태지가 미래에 부를 노래도 들려줍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영숙은 서연의 통화에 그나마 위안을 받습니다. 영숙은 서연의 아빠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아빠를 구해주기로 합니다. 영숙은 과거 서연의 집을 찾아가 그녀의 아빠를 구해줍니다.
서연의 미래가 바뀌면서 아빠가 살아나고 엄마는 병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과거 영숙이 행동하는 것에 따라 서연은 미래가 바뀌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서연은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영숙은 자신에게 소홀해진 서연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서연은 영숙에 대해 알아봅니다. 서연은 영숙이 그녀의 엄마에게 죽임을 당하는 기사를 보고 알려줍니다.
영숙은 자신을 헤치려는 엄마를 보고 소화기로 그녀를 공격하고 토막 내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영숙은 서연에게 전화해 그녀를 안심시키고 그동안 먹고 싶었던 페리카나 치킨을 먹으며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딸기농장을 하는 성호가 영숙의 집에 찾아와 영숙 엄마의 토막을 발견합니다. 영숙이 성호를 죽이자. 미래 서연의 집에 방문한 성호도 사라지게 됩니다.
서연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 조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영숙이 연쇄살인을 벌인 것을 알고 그녀에게 전화를 겁니다. 영숙은 서연에게 자신이 무기징역을 당한다는 말을 듣게되고 서연을 협박해 자신이 어떻게 하면 안 잡힐지 알아보라고 합니다. 서연은 전화를 끊어 버리고 아빠 차를 탑니다.
영숙의 집에 어린 서연과 서연의 아빠가 찾아옵니다. 영숙이 아빠를 죽이자 서연을 연수시켜주던 아빠가 사라지고 집도 불에 타버립니다. 영숙은 서연에게 전화를 걸어 과거의 어린 서연을 붙잡아 두었다고 협박합니다. 서연은 영숙을 위기로 몰아넣지만 운이 좋은 영숙은 사고를 피하고 어린 서연을 괴롭힙니다.
결말
과거
서연의 엄마는 남편과 딸이 연락이 안 되자 경찰과 함께 영숙의 집을 찾아갑니다. 미래의 자신에게 전화를 받은 영숙은 경찰을 죽이고 서연의 엄마를 공격합니다. 서연의 엄마는 칼을 든 영숙과 맞서 싸우고 그녀와 함께 계단에서 투신합니다.
현재
연쇄살인마로 살고 있는 영숙을 만난 서연은 과거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도망치라고 경고합니다. 영숙은 서연을 보고 공격하기 시작하고 서연은 궁지에 몰립니다. 과거 엄마의 투신으로 현재의 영숙은 사라지고 서연은 목숨을 구합니다.
엔딩
서연은 아빠의 무덤으로 달려가고 엄마의 죽음을 직감합니다. 서연이 흐느끼는 동안 몸에 칼자국이 선명한 엄마가 그녀를 부릅니다. 서연은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엄마와 함께 집으로 향합니다.
엔딩 크레딧
또 다른 미래를 암시합니다. 미래의 영숙은 과거 영숙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수화기를 놓치지 말라고 합니다. 서연의 엄마와 함께 투신한 영숙은 피를 흘리며 수화기를 찾습니다. 지하실 흰 보자기에 싸인 사람이 온몸을 흔들고 있습니다.
영화 콜은 실시간에도 오를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연출, 음악, 소재, 배우들의 연기 모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의 또 다른 엔딩도 왜 만든 건지 모르겠습니다. 두 가지 엔딩을 만들었는데 둘 다 내보내고 싶었나 봅니다.
특히 영숙의 캐릭터에 대한 부분이 애매하게 느껴졌습니다. 예고편이나 시놉시스에서 영숙이 연쇄살인마라고 해서 살인마겠거니 하고 봤지 영화 초반에는 누구도 죽인 사람이 없고 자신을 죽이려는 엄마를 죽이고 나서 그때부터 살인마가 됩니다. 마지막쯤 가서야 그녀가 연쇄살인마의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요즘 자극적인 장면의 영화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영숙의 살해 장면에서 임팩트나 긴장감을 주는 요소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놈의 소화기가 뭔지 수화기랑 소화기 언어적 유희를 살리기 위해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살해도구로 쓰이는 소화기는 별 감흥이 없습니다.
영화 콜은 연출, 연기, CG, 음악, 배우들 연기 모두 좋아서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요기요 치킨 할인 이벤트로 뿌링클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 페리카나 양념 치킨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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