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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릴러

스릴러 영화 프리즈너스(Prisoners 2013): 납치된 두 아이 줄거리 및 결말

by 춥군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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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너스(Prisoners 2013)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비올라 데이비스, 마리아 벨로, 테렌스 하워드, 멜리사 레오, 폴 다노, 딜런 미네트
각본: 아론 구지코우스키
장르: 스릴러, 범죄, 드라마
영화 특징: 긴장감 있는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한가로운 휴일, 평화로운 마을 두 부부의 딸이 사라졌다. 세상이 모두 이 사건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힌다. 그러나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는 용의자는 풀려나게 되고 사건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완벽한 용의자를 의심하는 아빠는 홀로 그를 쫓기 시작하고, 형사는 세상에 숨겨진 진범을 찾기 위해 추적을 시작한다. 유력한 용의자를 범인이라고 믿는 아빠.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고 믿는 형사. 각각 다른 방식으로 추적을 시작한 두 사람은, 마침내 세상을 충격에 빠트릴 진실과 마주치게 된다.

줄거리

도버 가족(그레이스,안나,랄프)

휴일을 맞아 캘러 가족이 프랭클린의 집에 초대받아 식사를 함께 합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캘러의 딸인 안나가 프랭클린 딸인 조이와 함께 호루라기를 가지러 집에 갔다 온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안나와 조이는 돌아오지 않고 켈러는 아들 랄프에게 안나와 같이 가지 않았냐고 하지만 랄프는 안나를 본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켈러와 프랭클린은 밖에 나가 안나와 조이를 찾기 시작합니다. 랄프는 밖에 있던 캠핑카에 안나와 조이가 놀았다고 말하며 경찰에 신고해 캠핑카를 추적합니다. 

알렉스 존스(폴 다노) / 로키(제이크 질렌할

밥을 먹고 나온 로키 형사는 무전으로 두 아이의 실종 소식을 듣고 캠핑카를 추적합니다. 캠핑카를 찾은 로키는 캠핑카 안에 있던 알렉스를 체포해 탐문을 시작합니다. 10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알렉스는 부모님이 모두 죽고 숙모 홀리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알렉스는 제대로 말이 통하지 않고 캠핑카를 조사한 검식반도 이렇다 할 증거를 찾지 못해 풀어 주기로 합니다. 켈러는 알렉스를 범인이라 생각하고 로키 형사에게 그를 잡아 두라고 말합니다. 

캘러 도버(휴 잭맨)

하지만 경찰서장이 알렉스를 풀어주고 켈러는 알렉스를 만나 위협을 가합니다. 그때 알렉스가 켈러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두 아이를 만난 이야기를 합니다. 켈러는 더욱 알렉스가 범인이라 확신하고 서장과 로키에게 말하지만 두 사람은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켈러는 경찰에 대한 불신이 생기자 혼자 알렉스를 추적합니다. 

로키는 마을에 있는 일급 성범죄자들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조사를 하던 중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신부를 발견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 집을 조사합니다. 집을 조사하다 냉장고 뒤에 있는 문을 발견하고 지하실에 있는 남자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로키는 신부를 깨워 남자가 누군지 물어보지만 신부는 모른다고 합니다. 신부는 그가 16명의 어린아이들을 죽이고 자랑하며 더 죽이겠다고 해서 집에 데리고 왔다고 말합니다. 

캘러 / 프랭클린(테렌스 하워드) / 알렉스

조사를 받던 신부는 남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로키는 신부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한편 알렉스를 추적하던 켈러는 그가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며 안나와 조이가 부르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을 보고 그를 납치합니다. 알렉스를 납치한 켈러는 그를 고문하기 시작하고 감금을 합니다. 

로키는 추모식에서 밥이라는 인물을 추적합니다. 그리고 그의 집에서 아이들의 옷가지를 발견합니다. 로키는 밥으로 범인을 확정하고 심문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위치를 물어도 미로만 그릴뿐입니다. 화가 난 로키는 밥을 협박하고 동료들이 그를 막아서자 밥은 로키의 총을 뺏어 자살을 합니다.

결말 스포

밥이 죽자 로키는 자책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러다 신부의 집에 있던 시체의 목걸이가 밥이 그린 그림과 동일한 것을 확인합니다. 한편 캘러는 알렉스를 고문하다 그의 말을 듣고 단서를 찾기 위해 알렉스의 집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편 자고 있던 캘러의 아내 그레이스는 조이가 돌아왔다는 전화를 받고 켈러와 함께 병원을 찾아갑니다. 약에 취한 조이는 눈을 떠 자신이 있던 곳에 캘러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캘러는 알렉스의 집을 찾아가 홀리를 만나고 그녀가 범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홀리가 캘러에게 총을 겨누고 협박해 약을 먹이고 찾기 힘든 곳에 그를 가둡니다. 로키는 밥이 범인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홀리의 집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홀리 남편의 사진을 발견하고 그녀가 범인이 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로키는 안나와 같이 있던 홀리와 총격전을 벌이고 총에 맞은 체 안나를 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합니다.


개인적 해석

홀리 부부

신자였던 홀리와 남편은 아들이 암으로 죽자 신을 믿지 않게 되고 신과 싸우기 위해 아이들을 납치해 살해를 저지릅니다. 남편은 신부를 찾아가 자랑하고 신부는 그를 묶어 지하실에 가둬 죽게 만듭니다. 

 

밥과 알렉스

어린 시절 밥과 알렉스는 홀리부부에게 납치 당합니다. 밥은 탈출했지만 홀리부부가 먹인 약물로 정신이 이상해지고 어린시절 자신이 겪었던 뱀과 미로에 대한 미련에 쌓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의 옷들을 수집합니다. 안나와 조이의 집에 침입에 아이들의 옷을 훔칩니다. 그것 때문에 범인으로 몰리게 됩니다.

 

알렉스도 약물에 취해 정신이 이상해집니다. 밥을 봤을 때 알렉스가 산책 중 개의 목을 졸랐던 것은 홀리 부부가 그에게 행했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확신

캘러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일에 대해 대비 하지만 안나를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알렉스를 범인이라 확신하고 그에게 고문을 가합니다. 하지만 알렉스도 피해자였습니다. 캘러의 자기 확신이 죄 없는 사람에게 고통을 가하고 범죄를 저지릅니다. 

 

로키는 납치범에 대한 신부의 말을 믿지 않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캘러의 아내 그레이스가 집에 침입한 밥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약에 취해 보이는 그녀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녀의 말을 믿고 창문 밖에 조사했다면 밥은 억울하게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로키의 자기 확신이 밥을 죽게 만들고 수사에 혼선을 가합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스릴러를 찍던 SF를 찍던 관객들에게 인간 본성에 대해서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을 통해 그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합니다.

 

<프리즈너스>는 153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출연진들의 연기와 함께 뛰어난 연출과 이야기들을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아쉬움이 살짝 남지만 마지막 로키가 자동차 모는 신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명장면이었습니다. 역시 믿고 보는 드니 빌뇌브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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