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2020) 감상후기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2020)

감독: 론 하워드 
출연: 에이미 애덤스, 글렌 클로즈, 게이브리얼 베소, 헤일리 베넷, 프리다 핀토, 보 홉킨스, 오언 아스탈로스 
각본: 버네사 테일러 
장르: 영화.실화 바탕, 미국 영화, 영화. 도서 원작, 드라마 장르 영화, 사회 이슈 드라마 
영화 특징: 밀착된 시선, 풍부한 감정
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어느 날, 절박한 전화가 걸려온다. 그렇게 고향 오하이오로 돌아간 예일 법대생. 그곳에 3대에 걸친 가족의 역사가 깃들어 있다. 미래를 고민하며, 그는 어떤 선택을 할까.

넷플릭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힐빌리의 노래는 도서 원작의 실화 작품입니다. 무너져가는 엄마를 보여준 에이미 애덤스와 가족을 지키려 하는 할머니 글렌 클로즈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가족관계 회복에 있어서 동양사상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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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글렌 클로즈) / J.D 밴스 (오언 아스탈로스)

가족모임

가족모임에 참석한 베브의 가족들. 제이디는 물놀이를 하던 중 또래 친구들과 싸움이 벌어집니다. 맞고 있는 제이디를 할아버지와 어른들이 도와줍니다. 제이디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고 입에서는 피가 흐르지만 기뻐 보입니다. 베브는 가족모임을 싫어하며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제이디와 베브의 대비되는 모습을 보며 엄마와 아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J.D / 베브 밴스(에이미 아담스)

불화 

베브 가족은 부활절 준비를 합니다. 베브의 납자 친구 칩이 아이들의 선물로 강아지를 데려옵니다. 강아지는 오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오줌을 갈기고 말썽을 피웁니다. 이에 베브는 흥분하고 분위기는 엉망진창이 됩니다. 베브는 제이디의 기분을 풀어주려 같이 야구카드 가게에 가서 카드를 훔치고 돌아오는 차에서 대화를 나눕니다. 대화중 제이디의 친구들이 베브의 흉을 보는 것을 안 베브는 흥분해서 차를 몰고 제이디는 두려움에 차에서 내립니다. 결국 경찰들과 할머니들이 오고 제이디는 거짓말을 해 엄마를 풀어줍니다. 

 

베브는 병원에서 일하는 상사와 결혼을 합니다. 제이디는 새아빠의 아들인 트래비스와 한방을 쓰면서 그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잘못된 길로 들어섭니다. 베브도 약에 손을 데면서 가족 관계는 더욱 악화됩니다. 결국 할머니가 제이디를 집으로 데려와 힘든 살림에 공부를 시킵니다. 말썽을 피우던 제이디 할머니를 바라보고 공부를 해 예일대에 합격합니다. 

할머니 / 베브

선택

로스쿨을 졸업하는 제이디는 변호사 로펌 모임을 갑니다. 모임 중에 누나 린지의 전화를 받습니다. 린지는 엄마가 헤로인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합니다. 제이디는 엄마에게 가야 할지 고민을 합니다. 모임이 끝나고 제이디는 엄마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합니다. 제이디가 병원에 도착하고 베브와 린지는 병원 밖을 나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던 로펌에서 최종면접 제의가 들어옵니다. 제이디는 엄마가 있을만한 재활시설을 알아보고 친구의 도움으로 겨우 입원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베브는 이를 거부하고 집으로 가려고 하지만 쫓겨나 엄마를 모텔로 데려갑니다. 베브는 제이디가 잠시 먹을 것을 사러 자리를 비우자 화장실에서 약을 하려고 합니다. 제이디는 이를 발견하고 엄마를 침대에 눕힙니다. 제이디는 면접을 보러 가야할지 아니면 엄마 곁에 있어야 할지 고민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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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헤일리 베넷) / J.D(가브리엘 바소) / 베브

헬리콥터 부모

자식을 끼고돌아 자립심을 키워주지 못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베브는 제이디를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면서 데리고 살려고 합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도움으로 제이디는 자립심을 키우고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나갑니다. 제이디는 할머니의 가르침으로 가족들을 보살피기 위해서는 엄마와 같이 있는 것이 아닌 자신이 행복하고 성공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영화의 재미나 소재는 기대보다는 못했지만 가족관계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