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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넷플릭스 영화 자기 앞의 생(La vita davanti a sé 2020) 줄거리 및 리뷰

by 춥군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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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기 앞의 생(La vita davanti a sé 2020)

감독: 에도아르도 폰티
출연: 소피아 로렌, 이브라히마 게예, 레나토 카르펜티에리, 디에고 요시프 피르부, 마시밀리아노 로시, 아브릴 사모라, 바바크 카리미
각본: 우고 키티, 에도아르도 폰티, 파비오 나탈레 
장르: 영화.도서 원작, 이탈리아 영화, 드라마 장르 영화
영화 특징: 가슴 뭉클, 풍부한 감정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매춘부의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로사. 어느 날 지인의 부탁으로 행실이 나쁜 12살 모모를 억지로 맡게 된다. 모모도 로사와 지내기 싫은 건 매한가지다. 하지만 서서히 서로의 상처와 외로움을 알아보는 두 사람.

고아 출신의 모모는 시장에서 어떤 아줌마의 가방을 훔쳐 달아 납니다. 가방에 든 촛대를 팔아 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집으로 들고 옵니다. 모모가 훔친 가방을 본 후견인 코엔 박사는 가방을 돌려주러 로사 아줌마를 만나러 갑니다. 

동네 혼자 있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던 로사는 촛대를 팔아 월세를 마련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도둑맞아 불평하고 있는 와중에 코엔 박사가 촛대를 훔친 모모와 함께 찾아옵니다. 코엔은 로사에게 촛대를 주며 모모를 잠시 맡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로사는 그럴 수 없다고 했지만 양육비를 주겠다는 말에 2달 동안만 모모를 맡기로 합니다. 

그렇게 모모는 로사 아줌마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모모는 로사의 집에서 머물며 마약 운반책 일을 시작합니다. 로사는 밖에 나다니는 모모를 붙잡아 하밀에게 상점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부탁합니다. 모모는 하밀의 상점에서 양탄자를 수선하는 일을 하기 시작하게 되고 암사자 꿈을 꿉니다.

로사는 노화로 인해 치매에 걸리고 모모는 운반책 일로 돈을 벌어 원하는 자전거를 삽니다. 모모는 로사 아줌마의 이상한 행동에 그녀가 병에 걸린 것을 눈치챕니다. 모모가 자신의 병을 알고 있는걸 알게된 로사는 모모를 불러 자신이 병원에 가지 않도록 부탁합니다. 

로사는 결국 쓰러지고 밤새 놀다온 모모는 그녀가 병원에 실려가는 것을 목격합니다. 모모는 병원에 입원한 로사를 찾아가고 운반책 일을 그만 두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부탁한대로 로사를 병원에서 몰래 빼내옵니다.


소피아 로렌 / 이브라히마 게예

 

대배우 소피아 로렌이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로사 역할을 맡습니다. 감독인 둘째 아들 에도아르도 폰티에 출연한 그녀의 연기는 소피아 로렌의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느끼기 충분했습니다. 이브라히마 게예는 아역배우임에도 모모 역할에 충실했으며 상황에 따른 표정의 변화와 어린아이 같은 행동은 지루해질 수 있는 영화를 환기시켜 줍니다. 

 

암사자

로사 아줌마를 만나기 전의 암사자는 사람들을 헤치러 왔습니다. 로사 아줌마와 하밀 아저씨를 만난 후 암사자는 자신을 돌봐 줍니다. 그리고 로사 아줌마가 떠난 후 암사자는 그를 지켜볼 뿐입니다. 

 

모모가 느끼는 암사자는 사람들에게 느끼는 감정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암사자를 보며 웃음 짓는 모모는 세상 사람들이 어떻든 자기 앞의 생은 스스로 만들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영화는 에밀 아자르의 도서 원작으로 현대에 맡게 각색되었습니다. 책과는 달리 주변 인물들의 내용을 배제하고 모모와 로사의 이야기에 집중해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원작 내용을 각색했음에도 현실감 있는 이야기와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난 행복에 목숨 걸지 않을 거다 

각자 생긴 대로 사는 거지 

- 모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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