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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왓챠 안녕 올리버(Night Has Settled 2014) 줄거리 및 리뷰

by 춥군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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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올리버(Night Has Settled 2014) 

감독: 스티브 클락
출연: 에릭 넬슨, 스펜서 리스트, 피욜라 로페즈 드 아야라 , 아드리아나 바란자
장르: 드라마. 틴에이저
특징: 가족
13살 올리버는 거침없이 술과 담배를 하며 여자들과 어울린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가정부 아이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커다란 심경의 변화를 겪는다.

아이다 (아드리안나 바라자)

올리버네 가정부 아이다는 아침에 일어나 올리버를 깨웁니다. 올리버를 시작으로 모든 가족들이 일어나고 올리버와 엄마 루다는 아침부터 장난치기 시작합니다. 아드리아 누나는 가져 가지 말라는 엄마의 말을 무시하고 엄마의 빗을 가져갑니다. 올리버는 아드리아에게 빗을 뺏다고 실수로 아이다를 밀치고 맙니다.

올리버(스펜서 리스트) / 루나(피욜라 로페즈 드 아야라)
발레리오(에릭 넬슨) / 닉 (토미 넬슨)

학교에 도착한  올리버는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친구 발레리오와 닉과 함께 사고를 칩니다. 하교에 마트에 들러 몰래 담배를 훔치고 여자친구들과 함께 담배를 나눠 피며 시간을 보냅니다. 집에 도착한 올리버는 담배 냄새를 지우려 화장실로가 입을 헹굽니다. 그리고 아이다에게 인사를 나눕니다. 아이다는 올리버에게 담배 냄새가 난다고 말합니다. 올리버는 친구들이 담배를 핀 것이라며 거짓말을 합니다.

올리버는 집에서 담배를 피다 아이다에게 걸리고 맙니다. 올리버는 아이다에게 다시는 안 그러겠다며 싹싹 빌며 용서를 구합니다. 루나는 자신이 보는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올리버에게 서운하고 아이다를 질투하지만 그저 지켜볼 뿐입니다. 이런 루나에게 아이다는 자신은 루나의 자리를 넘볼 생각은 안 한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자다 깬 아이다는 올리버의 방을 방문하고 거실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맙니다. 올리버는 아이다가 병원에 가는 것을 보고 몹시 충격을 받고 슬퍼합니다. 


1983년 뉴욕을 배경으로한 <안녕 올리버>는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당시 10대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는 요즘에 나오는 10대 작품들보다 사실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0대의 술, 담배, 성 등의 장면은 더욱 자극적으로 느껴집니다.

 

즐겁기만 했던 올리버의 세상은 아이다가 쓰러지면서 무너 지기 시작합니다. 선명했던 세상은 점점 흐릿해지고 감정의 표출은 제한적일 뿐입니다. 결국 아이다의 부고 소식을 듣게된 올리버는 한꺼번에 감정이 폭발합니다. 그의 세상은 무너지고 뿌연 세상만이 남습니다. 폭발하는 감정에 사고를 치고 애나벨의 파티에 참석합니다. 올리버는 발레리오에게 전화를 겁니다. 미안함과 발레리오 상상속 친구 테소로를 보내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올리버도 아이다를 보내지 못하고 가슴에 묻기로 합니다. 그리고 애나벨과의 잠자리로 모든 욕구를 분출 시킵니다.

 

10대 관련 작품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국내 웹툰은 이미 학원.일진물이 장악하고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청소년과 어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회문제를 다룹니다. 해외의 10대 작품들은 솔직히 이게 청소년 물인지 의심스러운 경지에 이른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실적인 내용보다는 다소 과정과 판타지가 썩인 내용에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안녕 올리버>는 알지만 다루기 힘든 사실적인 장면들로 10대 청소년들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 이런 장면들로 올리버가 겪는 상황과 시로 표현하는 그의 심정변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10대의 감정과 해소를 잘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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