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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넷플릭스 가족영화 오늘도 크리스마스(just another Christmas, Tudo Bem No Natal Que Vem 2020) 줄거리 및 결말

by 춥군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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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크리스마스(just another Christmas, Tudo Bem No Natal Que Vem 2020)

감독: 호베르투 산투치 
출연: 레안드루 하숭, 엘리자 피녜이루, 다니엘리 위니츠, 루이지 카르도주, 호드리구 파군지스, 아리아니 보텔류, 미게우 호물루, 조제 후벵스 샤샤, 레비 페헤이라, 다니에우 피류
각본: 파울루 쿠르시누 
장르: 브라질 영화, 코미디 
영화 특징: 가슴 뭉클,풍부한 감정, 기분 좋아지는 시간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크리스마스가 지긋지긋한 가장. 오직 가족을 위해 매년 챙길 뿐이다. 올해도 12월 25일은 어김없이 오고, 짜증을 누리며 꾸역꾸역 버텼는데.. 자고 일어나니 또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음 날도? 무한반복 크리스마스, 어쩌면 좋죠!

<오늘도 크리스마스>는 브라질에서 제작된 크리스마스 가족영화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나오는 그저 그런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익숙한 소재지만 재밌게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기 민망한 작품들이 많은 가운데 누구나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줄거리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조르지는 다들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느라 생일 축하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싫어졌고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사랑하는 아내 라우라를 만나고 아이들이 생기면서 외가 식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를 맞은 조르지와 가족들은 파티 준비를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싫은 조르지는 투덜 되며 아내가 써준 장보기와 선물을 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가족들이 다들 모이고 크리스마스 식사 자리에서 산타를 하기로 한 빅토르 삼촌이 칠면조 고기를 들고 떠나 버립니다. 라우라는 조르지에게 산타 분장을 시키고 아이들을 놀라게 해 주기 위해 이벤트를 벌입니다. 산타 복장을 한 조르지는 옥상에서 산타 흉내를 내며 내려오려는 순간 발을 헛디디여 떨어지고 맙니다. 

2011년 12월 24일

눈을 뜬 조르지에게 딸 아니냐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전거를 사달라고 합니다. 아들 레오지뉴는 사주지 않은 스케이드 보드를 타고 다니고 쓰던 칫솔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음식을 다 먹었다며 아내는 크리스마스 장심부름 또다시 시킵니다. 장을 보러 밖으로 나오니 자동차는 바뀌고 나무에 걸린 현수막은 2011년 12월24일을 가리킵니다. 조르지는 자신이 364일 동안 기억을 잃어버린 것을 알고 라우라와 상의 합니다. 라우라는 조르지가 기억하지 못한 364일에 있었던 일을 들을 설명해 주고 작년과 같은 크리스마스가 시작됩니다. 

2012년 12월24일 

눈을 뜬 조르지는 창문을 열어 현수막을 확인합니다. 또 다시 364일의 기억을 잃은 조르지는 어제처럼 느껴지는 크리스마스이브를 다시 맞이 합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크리스마스만을 살게 된 조르지는 수면제를 발견하고 이브날마다 수면제를 먹으며 잠을 자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2021년 12월 24일 

라우라가 수면제를 숨겨 잠에서 깬 조르지는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납니다. 이미 다 커버린 딸과 아들을 만나고 가족들과 나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 아들 레오지뉴가 조르지에게 비서 마르시아에게 전화가 왔다며 휴대전화를 가져다줍니다. 전화를 받은 조르지는 기억이 없는 자신이 마르시아와 바람이 난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만나 헤어지자고 하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몇 년간의 기억이 없는 조르지는 라우라에게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물어보지만 라우라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과거의 조르지가 그리웠다고 말합니다.

2022년 12월 25일

이브날 잠에서 깬 조르지는 자신을 맞이하는 마르시아를 보게 됩니다. 마르시아는 조르지에게 라우라와 이혼하고 자신과 살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라우라를 사랑하는 조르지는 다시 가족들을 만나러 갑니다. 이미 헤어졌지만 다시 라우라를 만나고 싶었던 조르지는 아니냐의 말을 듣고 용기를 내어 라우라에게 다가섭니다. 

2023년 이후~

섬에서 눈을 뜬 조르지는 라우라와 다시 재회하고 크리스마스이브날이면 세계여행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시간이 흘러 여행지가 아닌 집에서 눈을 뜬 조르지는 아니냐가 낳은 손주를 보며 기뻐합니다. 하지만 아니냐가 유방암에 걸리고 다음 해 눈을 떴을 때 딸은 이미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슬픔에 잠긴 조르지는 집에 있던 뇌졸중을 앓은 증조할아버지 냐냥의 목소리를 듣고 처음으로 생일 소원을 빕니다.


마무리

<오늘도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에 벌어지는 마법 같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가족의 사랑, 슬픔, 기쁨을 모두 담아 가족들과 부담감 없이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끝나기 전 보기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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