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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넷플릭스 영화 가질 수 없는(Was wir wollten 2020) 줄거리 및 리뷰

by 춥군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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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가질 수 없는(Was wir wollten 2020)

감독: 올리케 코플러
출연: 라비니아 윌슨, 엘리야스 므바레크, 안나 운터베르거, 루카스 슈피서, 이바 회페르거, 페도르 타이믈, 마르타 만두카, 마리아 호프슈테터, 티나 할러
각본: 올리케 코플러, 잔드라 볼레, 마리 크로이처
장르: 영화.도서 원작, 드라마 장르 영화
영화 특징: 잔잔한 분위기, 밀착된 시선
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아이만 있다면 완벽할 텐데. 난임으로 시름이 깊은 부부는 그렇게 생각했다. 계속 실패하는 시험관 시술에 지쳐 떠난 휴가. 그런데 옆 객실에 숙박한 가족이 자꾸 거슬린다. 우리가 가질 수 없는 걸 가진 저 부부는 틀림없이 행복하겠지?

알리스(라비니아 윌슨),니클라스(엘리야스 므바레크)

 

난임인 부부는 4번의 시술이 실패하고 의사의 권유로 휴가를 떠납니다.

 

캠핑장과 리조트

정부의 지원이 끊긴 부부는 자비로 진료비를 내며 재정 부담을 느낍니다. 휴가를 떠나는 과정에서 알리스는 캠핑장을 향하지만 남편인 니클라스는 예약해둔 리조트를 향합니다. 아이를 원하는 알리스와 두 사람만으로도 행복을 바라는 니클라스의 대조적인 모습이 보입니다.

크리스틀(안나 운타베르거),

로메드와 드니스

숙소에 도착한 부부의 옆집에 시끄러운 아이소리가 들리며 로메드 가족이 도착합니다. 시끄러운 소리에 객실을 옮기려고 합니다. 니클라스는 미안해하는 로메드를 외면하지 못하고 인사를 나누고 친해집니다. 로메드는 아이가 없는 니클라스를 부러워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합니다.

 

조깅을 마치고 온 알리스는 문 앞에서 놀고 있는 드니스를 발견합니다. 자신에게 다가온 드니스의 말과 행동에 우울했던 마음이 풀어지는 듯합니다. 해변에서 놀며 비싼 선글라스를 부러트린 드니스에 화를 내지만 다시 찾아온 드니스에게 알리스는 위로를 받습니다.

드니스(이바 회페르거),알리스,크리스틀

알리스와 크리스틀 

휴가 중에 알리스는 혼자 내버려져 있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드니스의 엄마 크리스틀도 아이만 혼자 내버려 둔 체 운동을 하거나 일광욕을 즐깁니다. 해변에 있는 알리스에게 같이 놀자며 다가온 드니스는 알리스의 선글라스를 뺏어 달아 납니다. 선글라스는 알리스가 억지로 뺏다 부러집니다. 알리스는 아이를 원하던 자신의 모습과는 달리 드니스에게 화를 내며 선글라스만 만지작 거립니다. 물에 빠질뻔한 드니스를 보고 어디선가 엄마가 달려옵니다. 혼자 내버려진 알리스의 모습에 그녀가 원하는 것이 현실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갈등

알리스는 니클라스와 잠자리를 가지려 합니다. 하지만 니클라스는 이를 거부합니다. 다음날 아침 알리스는 로메드부부를 엿보는 니클라스를 보고 배신감을 느낍니다. 거기다 대출한도는 막히고 집 까지 문제가 생깁니다. 진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을 포기하려 남편에게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니클라스는 이미 지친 상태였고 다른 방법을 찾아 보자고 합니다. 하지만 알리스는 아이를 원할 뿐입니다.

자연의 섭리와 인공수정

로메드는 니클라스와 알리스를 식사자리에 초대합니다. 남편에게 알리스가 난임이라는 것을 듣게된 크리스틀은 위로의 말을 꺼냅니다. 알리스는 크리스틀의 말을 듣고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상황은 더욱 악화됩니다. 숙소에 도착한 알리스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 니클라스에게 화를 냅니다. 니클라스는 마시던 술잔을 던지며 화를 내고 참지 못한 알리스는 차를 몰고 밖으로 나갑니다. 알리스는 프런트 직원에게 남편과의 관계. 인공수정. 지친 마음 등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합니다.

관계의 회복

다비드의 사고로 두 사람은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니클라스는 알리스와 캠핑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알리스는 집을 짓기로 하며 서로를 이해합니다. 두 사람은 아이가 생기면 생기는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자연의 섭리에 따르려 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원합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고통스러운 삶을 삽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얻어진 행복은 쉽게 생각하며 그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무시합니다.

 

영화의 현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소리와 서정적인 분위기는 영화의 몰임감을 높여줍니다. 상반된 두 부부를 통해서 원하는 것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원하던 것은 자연스럽게 얻어진다고 말하며 이미 가졌지만 모르고 있다고 말합니다. 소설원작의 영화는 현실감 있는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메시지의 설득력을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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