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희생 부활자(RV: Resurrected Victims 2015) 줄거리 및 결말

 

희생 부활자(RV: Resurrected Victims 2015)

감독: 곽경택 
출연: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 장영남, 김민준, 정기섭, 오대환, 전광진, 백봉기, 이준혁, 김주원, 현봉식, 이지원, 곽민석
개봉: 0217.10.1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러닝타임: 91분
배급: 쇼박스 
시청: 왓챠,넷플릭

검사 진홍은 7년 전 오토바이 강도 사건으로 죽은 엄마가 집에 와있다는 누나의 전화를 받고 달려간다.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 있는 엄마를 보고 아연실색한 진홍,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식칼을 들고 진홍을 공격한다. 그렇게 아꼈던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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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진홍(김래원)은 자신의 전세 보증금을 준비한 엄마 명숙(김해숙)을 만나러 갑니다. 비가 오는 날 명숙은 진홍이 좋아하는 반찬과 함께 돈을 들고 진홍을 기다립니다. 돈 가방을 들고 있던 명숙은 날치기를 당하고 가방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오토바이에 메달 린체 끌려갑니다. 오토바이가 쓰러지자 강도는 명숙에게 칼을 휘두르며 그녀를 뿌리 칩니다. 그리고 쓰러진 명숙을 뒤로하고 바닥에 칼을 버리고 도망을 칩니다.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한 남자가 강도의 칼을 들고 명숙에게 다가갑니다. 

7년 후

재판이 끝난 진홍은 누나 희정(장영남)에게 엄마가 돌아왔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진홍은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누나의 말을 믿지는 않지만 누나의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죽은 엄마가 소파에 앉아 있는 것을 봅니다. 진홍을 본 명숙은 주방에서 식칼을 꺼내 진홍을 공격합니다. 

엄마를 병원에 입원시킨 진홍은 국정원인 영태(성동일)에게 전 세계에 죽은 사람들이 돌아와 자신을 죽인 사람을 찾아 복수한 뒤 발열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명숙 또한 그런 존재라고 말합니다. 한편 경찰들은 명숙이 진홍을 공격한 것으로 보아 진홍이 명숙을 죽인 진범이 라고 생각하고 수현(전혜진)을 시켜 그를 조사하게 합니다. 

진홍은 7년 전 날치기한 범인을 추적하고 범인의 DNA가 조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진홍을 찾아온 영태는 엄마를 죽인 범인이 사실 현철(현봉식)이라고 말하며 그 또한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온 존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수현은 명숙의 사망보험금 수탁자가 현철의 아버지 이름으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결말

9년전

진홍이 사법시험 합격 날 친구들과 술을 마십니다. 술을 마시던 중 바람을 쐬러 나온 진홍은 길가에 놓여있는 트럭을 몰고 현철의 딸인인 은지(이지원)를 차에 치여 죽게합니다. 아들이 사고를 낸 트럭을 본 명숙은 아들을 대신해 트럭을 몰고 은지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딸의 시체와 함께 있는 명숙을 본 현철은 그녀를 쫓지만 결국 그 또한 오토바이 사고로 죽습니다.

 

술에 취해 당시 사건을 기억하지 못했던 진홍은 사건의 전말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명숙은 진홍을 죽이러온 은지에게 사과하고 아들의 목숨을 구해 은지와 함께 사라집니다. 재판장에 선 진홍은 죄를 뉘우치고 처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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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는 김해숙의 열연이 돋보이는 강도사건과 살아 돌아온 엄마에 대한 궁금증으로 집중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중. 후반 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며 음주운전과 함께 사회비판적인 이야기로 간을 보고 모성애로 마무리를 합니다. 좀 더 개연성을 갖고 진홍이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알아가고 갈등하는 장면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비 오는 장면 연출은 좋았으나 내용은 재미는 없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