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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스터리

한국영화 클로젯(The Closet 2020) 줄거리 및 리뷰

by 춥군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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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젯(The Closet 2020)

감독: 김광빈 
출연: 하정우, 김남길, 허율, 김시아, 신현빈, 김수진, 박지아, 임현성, 강신철, 박성웅
개요: 미스터리. 드라마 / 어두운. 무서운 / 한국 / 2020년
상원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소원해진 딸 이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줄거리

교통사고로 아내 승희(신현빈)를 잃은 상원(하정우)은 딸 이나(허율)와 함께 휴식을 위해 한적한 곳에 위치한 집으로 이사를 옵니다. 엄마를 잃은 이나는 상심에 차 있는 한편 상원은 이나가 나아지기를 바라지만 상황은 악화될 뿐입니다. 더욱이 박물관 설계일을 맡은 상원은 이 일마저 놓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사를 온 첫날 혼자 방에 있던 이나는 벽장에서 이상한 소리에 다가가며 비명을 지릅니다. 비명소리를 들은 상원 급하게 이나의 방으로 올라가 이나를 살펴보지만 이나는 웃음 지으며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말합니다. 상원은 이사 오고 나서 밝아 보이는 이나에게 일 때문에 잠시 집을 비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나는 상원에게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하지만 상원은 이나에게 안된다며 이나를 맡아줄 사람을 구합니다. 

상원과 의견이 갈린 이나는 이후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을 맡은 가정부는 이나의 이상한 행동 때문에 상원에게 연락해 일을 그만두기로 합니다. 상원은 집으로 돌아와 이나를 찾지만 이나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상원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언론에도 알리지만 여론은 교통사고 이후 정신과 약을 먹던 상원을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본 퇴마사 경훈(김남길)은 상원을 찾아가 집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상원은 경훈과 함께 퇴마를 시작하고 이나를 데려간 명진(김시아)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됩니다. 명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상원은 명전의 아빠(박성웅)를 찾아갑니다. 명진의 아빠는 산속에 혼자 지내며 명진을 잊기 위해 살아간다고 말하며 상원에게 떠나라고 합니다. 상원은 이나가 가지고 있던 인형을 보여주며 도움을 청합니다. 명진의 아빠는 인형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불태우는 순간 악귀로 변한 명진이 그를 공격하고 벽장으로 데려갑니다. 

이때 공격을 받은 상원은 명진의 과거에 대해서 알게 되고 성훈과 함께 다시 퇴마를 시작합니다. 상원은 벽장으로 들어가 생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명진이 만든 세상으로 들어가 이나를 찾습니다. 그곳에서 명진이 데려온 아이들로부터 공격을 받으며 이나를 찾아 나섭니다. 


리뷰

벽장

삶과 죽음을 연결해 주는 통로. 

「클로젯」은 일본 공포영화 <주온>과 제임스 완 감독의 <인시디어스>를 따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분들이 쓴 후기를 보니 혹평이 많아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무난한 영화였습니다. 단지 b급으로 불릴 만한 영화에 하정우 같은 S급 배우가 나온 것이 조금 의아할 뿐이었습니다. 

 

주연인 하정우, 김남길의 연기는 물론 두 아역 배우의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도 무난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미스터리라고 하기에는 긴장감이 부족하고 공포라고 하기에는 무섭지가 않고 이상한 신파 장르를 가져다가 마무리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 무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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