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버너스 - 굶주린 좀비와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

 

캐나다에서 제작한 좀비 공포 호러 영화입니다.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나왔으며 캐나다 스크린어워드 수상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예고편은 긴박하고 액션신으로 이루어졌지만 정작 영화는 정적이고 가끔 화면이 멈춘 느낌마저 줍니다.

영화에 의문은 많이 들지만 어떤 설명도 없고 사람들 관심도 없기 때문에 궁금증이 해소가 안되는 참 불친절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시려면 정신이 맑으실 때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늦은 저녁 피곤한 상태에서 보시면 잠이 드실 겁니다.

저도 졸면서 겨우 봤습니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 배경만 나오는 장면들이 참 많습니다.

인물들이 나올 때는 하나같이 쓸쓸하고 외로워 보입니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좀비들을 피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 영화의 독특한 점은 오컬트적인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유령과 좀비가 같이 나오는 영화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설명이 없기 때문에 유추만 할 뿐입니다.

 

 

래버너스 의문점과 개인적인 궁금증(스포 스포 스포)

영화 초반 부분에서 좀비가 되어 가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마치 본인이 좀비가 되어 본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관찰한 건지 좀비가 되었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자식을 잡아먹었다는 표현과 나중에 혼자 남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유추해보건대 죽었던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영화 첫 장면에 안개와 같이 의자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의자로 탑을 쌓기 시작합니다. 

탑을 한참을 바라보며 사람이 오더라도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한 좀비가 소리 지르면 그때야 움직입니다. 

왜 공격을 하지 않는지?

왜 탑을 쌓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영화 마지막 아이를 도와주는 남자와 처음 장면의 남자와 동일 인물입니다. 

영화 처음에 여자를 물고서 화면이 전환되기 때문에 그 이후의 상황은 나오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설을 쓰자면 첫 장면이 몇 년 후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구해준 아이가 저 위에 소녀고 키스를 하는 장면을 보고 내재되었던 무언가 깨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래버너스 뜻을 찾아보니 굶주리다는 의미입니다. 

좀비가 굶주림을 뜻 하는 것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상징성이나 알기가 어렵습니다.

본 사람들도 뭔 영화냐? '졸리다' '지루하다' '불면증 치료제다' '이해하기힘들다'라는 의견이 대다수 입니다. 

 

잠이 안오신다면 한번 보시기를 추천 합니다.

저는 넷플릭스에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