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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넷플릭스 아프리카 오리지널 영화 - 올로투레(ÒLÒTŪRÉ 2019) : 나이지리아 인신매매

by 춥군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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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로투레(ÒLÒTŪRÉ 2019)

넷플릭스에서 아프리카 작품들을 제작하기로 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첫 번째 작품인 <올로투레>는 나이지리아의 여성성 착취와 인신매매를 비롯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감독/연출: 케네스 걍 
출연: 샤론 오자,오모니 오볼리,블로섬 추쿠제쿠,오모운미 다다, 케미 랄라 아킨도주, 워파이 새뮤얼, 아데부콜라 올라디푸포, 베벌리 오수, 펄 오코리에, 이케추쿠 오누나쿠, 삼바사 은제리베, 대니얼 에피옹, 아다 아메, 그레고리 오제푸아, 세군 아린제, 예미 숄라데, 오마우미
각본: 잉카 오군, 크레이그 프라이몬드, 모 아부두, 하이디 오이스, 테미다요 아부두 
장르: 아프리카 영화, 날리우드 영화, 드라마 장르 영화, 범죄.영화 
영화 특징: 도발, 풍부한 감정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신분을 위장하고 매춘의 세계로 잠입한 라고스의 기자. 그녀는 인신매매의 실상을 폭로하고자 한다. 무자비한 착취와 참담한 폭력의 세계에서, 그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줄거리

라고스 기자인 올로투레(샤론 우자)는 '에히'라는 가명으로 매춘과 인신매매에 대한 기사를 쓰기 위해서 매춘부로 잠입합니다. 그녀는 인신매매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여자들을 상대로 1200달러에 유럽으로 보내주겠다고 장사는 여자 포주를 찾아갑니다. 매춘 활동을 피하며 잠입취재를 하지만 결국, 고위층 파티에서 약을 먹고 성폭행을 당합니다. 이에 올로투레는 복수를 결심하지만 그녀를 폭행한자의 힘때문에 울분을 토할 뿐입니다.

올로투레는 더 깊이 잠입하기 위해서 같이 매춘활동을 벌인 친구와 함께 유럽으로 간다는 차를 탑니다. 국경을 넘기전 외진 곳에 있는 집에서 내리게 되고 거기 있던 남자들이 올로투레를 비롯한 여성들을 위협합니다. 그들은 핸드폰을 압수하며 외부와 연락을 못하게 하지만 올로투레는 핸드폰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반납하지 않습니다. 올로투레는 그곳이 인신매매범들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선배 기자에게 연락합니다. 하지만 같이 온 친구가 올로투레의 핸드폰을 사용하다 걸리게 되어 선배 기자와 엇갈리게 됩니다.


 

#나이지리아 '인신매매'와 '아기 공장'

나이지리아에서 인신매매는 금융 사기, 마약 밀매와 함께 세 번째로 흔한 범죄입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나이지리아에서는 '아기 공장'과 신생아와 여성들의 인신매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방치와 부패와 함께 극심한 빈곤 등의 사회 문제와 맞물려 인권단체들의 규탄에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매춘부들을 착취하지만 현실의 나이지리아 인신매매범들은 생활이 어려운 소녀들과 난민들을 유인해 가정부로 취직 시켜준다고 속이고 '아기 공장'으로 보내어 지속적인 성폭행과 함께 임신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소녀들은 출산 후 인근 버스정류장에 버려 피해 사실을 폭로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날리우드 

할리우드와 인도의 발리우드를 빗댄 나이지리아 영화 산업을 말합니다. 날리우드는 할리우드나 발리우드처럼 화려한 연출이나 sf적인 요소를 다루기보다 주로 아프리카 관객들이 공감할만한 주제인 시골 상경, 사기나 마약, 주술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예산으로 2주 내에 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함께 많이 제작하기 때문에 연간 제작된 영화는 할리우드를 앞서고 있습니다.


<올로투레>는 어설픈 영화지만 나이지리아의 실상을 알 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주제는 심각하지만 연출은 크게 자극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나이지리아의 사회문제에 대해서 중점을 둔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로투레는 아프리카의 여성에 대한 성착취와 인권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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