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레드 스카이(Blood Red Sky 2021)
감독: 페터 토르바르트
출연: 페리 바우마이스터, 알렉산더 셰어, 카이스 세티, 카를 코흐, 고든 브라운, 롤란 묄레르,치디 아주포, 카이 이보 바울리츠, 그레이엄 맥태비시, 도미닉 퍼셀
각본: 슈테판 홀츠, 페터 토르바르트
장르: 독일 작품, 액션&어드벤처, 호러 영화
영화 특징: 무서운 이야기, 긴장감 넘치는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의문의 병을 앓는 여자. 치료를 위해 어린 아들과 밤 비행기에 오른다. 이륙 후, 비행기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점령당하자 여인은 생존 싸움을 시작한다. 그간 힘겹게 숨겨온 어둠의 힘을 뿜으며.
줄거리
스코틀랜드 공군기지
영국 스코틀랜드 공군기지에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은 트랜스애틀랜틱 473 여객기 착륙합니다. 앨런 드러먼드 대령은 조종석의 테러리스트로 보이는 남성에게 여객기 안의 승객들을 풀어 주라고 합니다. 한쪽 손이 잘린 남자는 자신이 나가서 설명해주겠다는 말만 할 뿐 승객들을 풀어 주지 않습니다. 긴장된 가운데 화물칸의 문이 열리고 한 소년이 낙하산 줄을 타고 비행기에서 내려옵니다. 군인들은 한 손에 곰인형을 들고 있는 소년을 구출합니다.
비행기 탑승전
엘리아스는 들기도 힘든 짐을 가지고 와 혼자 탑승 수속을 마칩니다. 엘리어스가 혼자 짐을 드는 것을 버거워 하자 보고 있던 파리드가 엘리어스를 도와줍니다. 엘리어스의 엄마 나디아는 어딘가 아파 보이는 모습으로 의사와 전화통화를 합니다. 엘리어스에게 전화가 오자 나디아는 어둠이 깔린 비행장에서 엘리어스를 만나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비행기가 뜨고 비행을 시작하자 승무원과 승객 간에 충돌이 생깁니다. 이 충돌이 신호탄이 되어 비행기는 괴한들에 의해 점령 당합니다. 승객들은 괴한들의 말을 들으며 두려움에 떨기 시작하고 엘리어스는 비행기 책자를 보고 숨을 장소를 찾아냅니다. 나디아는 엘리어스의 행동을 말리지만 괴한들이 한 눈을 판 사이 엘리어스는 비행기 뒤쪽으로 몸을 움직입니다. 나디아는 아들을 따라가다 괴한에게 발각되어 살려달라고 빌지만 총에 맞아 엘리어스가 보는 앞에서 죽고 맙니다.
과거
엘리어스가 아기인 시절 나디아와 남편 니콜라이는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자동차가 고장이 납니다. 니콜라이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혼자 어두운 도로를 걸어갑니다. 시간이 흘러도 니콜라이가 돌아오지 않자 나디아는 어린 엘리어스를 안고 남편의 발자국 따라갑니다. 나디아는 니콜라이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집을 발견하고 집에 있던 지하실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지하실 바닥에 누워 있는 남편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괴로워하는 나디아를 지하실 창문 밖에서 흡혈귀가 소리를 지르며 공격하기 시작하고 나디아는 손에 상처를 입게 됩니다.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나디아는 흡혈귀로 변해 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몸에 주사를 놓습니다.
비행기 안
죽은 줄 알았던 나디아는 흡혈귀로 변해 다시 살아납니다. 괴한들은 주가 폭락을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해 비행기를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위장합니다. 파리드는 협박을 받아 괴한들이 적어준 메시지를 읽으며 테러리스트에 대한 경고를 남깁니다. 살아난 나디아는 비행기를 다시 돌리려 하고 괴한들과 싸움이 벌어집니다. 괴한들은 나디나가 흡혈귀인 것을 알고 그중 한 명이 그녀의 피를 이용해 흡혈귀로 변합니다. 흡혈귀로 변한 괴한이 승객들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비행기 안의 승객들도 점차 흡혈귀로 변합니다. 오로지 조종석에 있던 파리드와 엘리어스 만이 살아남게 됩니다.
스코틀랜드 공군기지(밤)
밤이 되자 군인들은 여객기에 침투해 흡혈귀들과 전투를 벌입니다. 총격을 받은 파리드는 군인에게 붙잡혀 비행기 밖으로 나오게 되고 엠뷸런스를 탄 엘리어스는 몰래 차에서 빠져나와 비행기를 향해 달려갑니다. 여객기에서 빠져나온 나디아가 이성을 잃고 엘리어스를 향해 달려 가자 엘리어스는 곰인형 배에 있던 폭탄 리모컨을 꺼내 비행기를 흡혈귀들과 함께 폭발시킵니다.
마무리
플래시백
<블러드 레드 스카이>에서는 엘리어스가 비행기에서 있던 일을 회상하는 장면과 나디아가 흡혈귀로 변한 것에 대한 두 가지의 플래시백 효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흡혈귀로 변한 어머니의 모성애와 비행기 하이재킹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액션과 호러, 드라마등 너무 여러 가지를 섞으려 하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영화가 된 느낌입니다. 차라리 <렛 미인>처럼 흡혈귀로 변한 엄마가 아들을 키워나가는 드라마 장르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지만 킬링 타임용으로는 괜찮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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