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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포

일본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One Cut of the Dead 2017) 줄거리 비하인드

by 춥군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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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One Cut of the Dead 2017)

감독: 우에다 신이치로 
출연: 나가야 가즈아키, 아키야마 유즈키, 마오, 호소이 마나부, 오사와 신이치로, 하마쓰 다카유키, 야마자키 슌타로, 슈하마 하루미, 이치하라 히로시, 요시다 미키, 고다 아야나, 아사모리 사키나, 돈구리
장르: 일본 영화, 호러 영화, 코미디.호러, 코미디, 인디 영화 
영화 특징: 무서운 이야기
관람 등급: 15세이상관람가
음산한 기운이 도는 폐건물. 삼류 영화감독과 스태프가 저예산 좀비 영화를 찍는 중이다. 배우의 발연기에 감독이 분노하자, 다들 쉬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그런데 바로 그때, 진짜 좀비가 나타났다! 그래도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줄거리

한 폐 정수장에서 좀비물 인디 영화가 촬영 중입니다. 까탈스러운 감독은 여주인공 치나츠의 발 연기에 화를 내며 다시 한번 재 촬영을 준비합니다. 늘어가는 테이크 씬에 주연인 지나츠와 코우 그리고 분장사인 나오가 함께 휴식을 취합니다. 그때 한 스탭이 피를 들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고 그것을 본 나오가 지나츠와 코우에게 촬영 중인 건물에서 일어난 '인체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세 사람이 어색해하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 동안 문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문이 열리고 누군가의 팔이 건물 안으로 들어옵니다. 조감독인 히로시가 좀비에게 공격을 당해 한쪽 팔이 뜯기고 좀비로 변해 남은 세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감독이 나타나 공포에 질린 세 사람을 촬영하기 시작하고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리얼한 촬영을 하기 위해 감독이 옥상에 피를 뿌려 좀비를 부른 것이었습니다. 

분장사인 '나오'는 좀비를 무찌르며 탈출을 시도하고 정신이 나간 감독은 그 모습들을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치나츠는 좀비에게 쫓기며 한쪽 발목에 상처가 나고 맙니다. 그것을 본 나오는 눈이 뒤집혀 치나츠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코우가 나오를 막아섭니다. 하지만 나오는 도끼를 들고 그녀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치나츠는 겁에 질려 소리지르며 옥상으로 도망을 칩니다. 두사람을 따라온 코우는 치나츠를 살리기 위해 나오의 머리에 도끼를 꽂아 버리고 누군가 그의 발을 붙잡아 쓰러지고 맙니다.

치나츠는 옥상에 내려와 창고로 도망칩니다. 숨죽이며 벌벌 떠는 치나츠 앞에 좀비가 나타나지만 좀비는 그녀를 발견하지 못하고 떠납니다. 창고에서 나온 치나츠는 창고 옆에 있던 도끼를 들고 다시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여전사로 변신한 치나츠는 좀비로 변한 코우와 미쳐버린 감독을 도끼로 찍어 버립니다. 지쳐버린 치나츠는 피범벅이가 된 체 도끼를 들고 피로 그려진 마크에 서서 숨을 헐떡이며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갑니다.


비하인드

  • 원 컷 촬영은 실제 여섯 차례에 걸쳐 촬영한 작품입니다. 여섯 번째 채택된 이유는 중간에 렌즈에 묻은 피를 닦는 카메라맨의 애드리브가 감독의 맘에 들어서라고 합니다.

  • 출연 배우 대부분 장편 영화가 처음입니다. 

  • 영화 제작비는 총 300만 엔의 저예산 독립 영화로 일본에서 30억 엔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초 대박을 칩니다. 하지만 일본 영화이 구조적 문제로 감독은 30만 엔의 보수와 배우들은 전원 무보수 출연했다고 합니다. 

  • 장르의 유사성 때문에 한국 영화 어두운 밤과 종종 비교됩니다. 

  • 백종원의 '백 파더:요리를 멈추지 마!"는 이 영화의 설정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리뷰

영화를 처음 보면서 화질 설정이 잘 못 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질이 안 좋고 다른 영화의 원테이크 같은 경우 어떻게 저렇게 찍었지 하는 감탄이 나오는 반면 이 영화는 손으로 들고 찍은 게 확연히 들어 날 정도로 배우들 간 대화하는 장면에서 조차 화면이 흔들리며 멀미를 유발합니다. 그래도 인디 영화고 나름 긍정적으로 볼 부분도 있어서 참고 보다 보면 허무한 엔딩신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한 달 전으로 돌아가 영화가 만들어 지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코미디와 드라마를 보여주며 신선한 충격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며 감탄사를 유발합니다. 그리고 원컷 촬영신에서 보여준 이상하게 느껴진 장면들을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 해소되는 시원한 느낌마저 들게 만듭니다.

 

배우들의 연기나 스토리보다는 연출이나 편집 기획 등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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