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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스터리

이창(Rear.Window 1954) 줄거리 및 리뷰

by 춥군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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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Rear.Window 1954)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제임스 스튜어트, 그레이스 켈리, 델마 리터 
개요: 미스터리. 로맨스 / 스릴 있는 / 미국 / 1954년
촬영 도중 다리를 다친 사진작가 제프는 무료하게 지내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이웃을 훔쳐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집의 병든 아내와 남편이 다투는 모습을 목격한다. 

줄거리

제프리(제임스 스튜어트) / 스텔라 (텔마 리터)

사진작가인 제프는 자동차 경주사진촬영 중 다리를 다치게 되어 몇 주간 집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무료한 일상에 뒷창문으로 보이는 아파트를 엿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에 찾아온 스텔라 간호사는 다른 집들을 엿보는 제프에게 범죄라며 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제프는 스텔라의 말을 무시할 뿐입니다. 

리사(그레이스 켈리)

스텔라가 떠나고 자신의 연인인 우아하고 아름다운 리사가 집을 방문합니다. 리사는 제프와 결혼을 꿈꾸지만 제프는 서로다른 생활방식 때문에 리사와의 결혼을 부담스러워합니다. 리사의 애정공세에도 제프는 리사의 행동과 말들을 무시하며 그녀를 거부합니다. 지친 리사는 제프의 무심함에 잘 있으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갑니다. 

그날 밤 휄체어에 앉아 창문으로 다른 아파트들을 엿보며 잠이 든 제프는 천둥소리에 잠에서 깹니다. 제프는 창문을 통해 비를 피하는 아파트 주민을 보며 웃음을 짓다 짐가방을 들고 밖을 나가는 외판원을 발견합니다. 제프는 비를 맞으며 집을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 외판원을 이상하게 여기며 다시 잠에 듭니다. 

도일 형사(웬델 코리)

제프는 외판원의 아내가 안보이는 것을 보고 외판원이 그의 아내를 죽였다고 생각합니다. 제프는 집에 찾아온 스텔라와 리사에게 외판원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두 사람은 제프의 말들이 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점차 여자의 직감으로 외판원을 의심합니다. 제프는 이런 사실을 친구인 도일 형사를 불러 이야기를 나눕니다. 조사를 시작한 도일 형사는 제프에게 외판원의 이름이 쏜월드라는 것을 알려주며 제프의 말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쏜월드(레이먼드 버)

함께 이야기를 듣던 사라 역시 제프에게 쏜월드가 살인범이 아닌 거 같다며 창문을 커튼으로 가리며 둘 만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 순간 밖에서 여자의 비명 소리가 들리며 키우던 강아지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여자는 누군가 강아지를 죽였다고 말하고 제프는 쏜월드 집의 창문만이 닫혀 있는 것을 보고 그가 범인이라고 여깁니다. 제프는 쏜월드에게 편지와 전화를 걸어 밖에 나오게 합니다. 쏜월드가 집 밖에 나 온 순간 사라가 그의 집에 들어가 범죄의 단서인 쏜월드 부인의 결혼반지를 발견합니다. 사라가 집에서 나오려는 순간 집에 도착한 쏜월드에게 걸리고 맙니다. 제프는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사라가 쏜월드의 집에서 나오게 만들고 도일 형사에게 다시 전화를 겁니다. 

제프가 지켜보고 있던 것을 본 쏜월드는 혼자 남은 제프의 집을 찾아옵니다. 제프를 공격하기 시작한 쏜월드는 제프를 창 밖으로 떨어 드리려 하고 제프는 창밖에 보이는 도일과 사라에게 살려달라고 소리 지릅니다. 도일과 사라는 급하게 제프에게 가지만 제프는 창밖으로 떨어지고 쏜월드는 경찰들에게 붙잡힙니다. 치료를 받고 나온 제프는 두 다리에 깁스를 하고 그 곁에서 사라는 제프의 곁에서 잠든 제프를 보며 패션잡지를 펼쳐봅니다. 웃으며 자는 제프와 여유로운 사라를 보며 두 사람의 관계가 나아진 것을 알게 해줍니다.


마무리

<이창>은 히치콕감독의 엿보기 시리즈 중 하나의 작품으로 사람들이 가진 관음증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장면이나 음악들은 없기 때문에 특별한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히치콕 감독의 연출력과 영화기술은 지금 봐도 훌륭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그레이스 켈리의 패션과 로맨스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릴러 영화보다는 그레이스 켈리 때문인지 로맨스 영화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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