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미스터리

일본 영화 백설공주 살인사건(The Snow White Murder Case, 白ゆき姫殺人事件 2014) 줄거리 및 결말

by 춥군 2021. 3. 17.
반응형

백설공주살인사건(白ゆき姫殺人事件 2014)

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출연: 이노우에 마오, 아야노 고, 나나오, 렌부츠 미사코, 칸지야 시호리, 나마세 카츠히사,카네코 노부아키,오노 에레나
개요: 스릴러.미스터리 / 스릴있는.우울한 / 일본 / 2014년
사건 추적 프로그램의 조연출 유지는 비누 회사이 여직원이 숲 속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의 용의자를 지목하는 방송을 내보내고, 방송은 거짓이라는 의문의 편지를 받는다.

줄거리

시구레 계곡에서 잔인하게 칼로 찔린 여성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방송국에서 조연출로 일하는 아카호시 유지는 어느때와 같이 SNS를 통해서 자신이 먹은 라면 품평을 늘어 놓고 있습니다. 유지가 SNS에 새로운 글을 올리려 할때 연락이 없던 대학친구 가노 리사코에 전화를 받습니다. 경찰수사를 받았다고 말하는 리사코는 시구레 계곡의 피해자가 자신의 파트너인 미키 노리코였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블로그나 SNS에 올리지 말라고 말하며 유지의 취재에 응합니다. 유지는 이 사실을 SNS에 올리며 다음날 리사코를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동료)

가노 리사코 - 동료1 

신입인 리사코는 사수로 미키 노리코가 지정받습니다. 미키 노리코는 리사코의 업무를 도와주며 리사코가 상사에게 꾸지람을 받을때면 도와주고 일이 끝난 후 밥도 사주는 사이였습니다. 한편 미키 노리코와 동기인 시로노 미키는 노리코와는 반대로 주목 받지 못하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리사코는 동료인 '밋짱'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미키가 범인일 것이라고 유지에게 말합니다.

미츠시마 에미(밋짱) - 동료2

점심시간 에미는 계장인 시노야마 사토시의 도시락과 미키의 도시락이 같은 것을 보고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노리코에게 들이대는 사토시를 보고 미키가 노리코에게 복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야유회에서 보인 미키의 행동과 노리코의 볼펜 도난사건을 이야기하며 미키의 범행을 확신합니다.

시노야마 사토시 - 동료3

회사일로 바빴던 시노야마 사토시는 철야 작업중 의자에서 넘어집니다. 이를 본 미키는 사토시를 부축하며 도시락을 싸주겠다고 말합니다. 사토시는 부담스러운 마음에 거절하려고 하지만 미키의 단호함에 계속 받아 먹습니다. 사토시는 주말에도 자신의 우편함에 도시락을 놓고 간 미키를 무서워하며 그녀를 불러 노리코와 사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후 미키의 도시락 배달은 끝이 납니다.

오자와 후미아키 - 동료4 

회식 자리를 마치고 전철역에 있던 후미아키는 가방을 들고 럭비선수 처럼 뛰는 미키를 봤다고 말합니다. 미키는 금요일 밤 9시10분 도쿄행 열차를 탄 것으로 보입니다. 

 

유지의 취재로 진척이 없던 시구레 살인사건은 방송을 타게 됩니다. 방송은 흥행을 하게 되고 처음 유지에게 제보했던 리사코가 SNS를 통해 유지에게 화를내며 미키의 이름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미키에 대해 알게 되고 그녀를 범인으로 지목하기 시작합니다. 미키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대학 동기였던 마에타니 미노리가 미키를 대변하며 방송국에 항의편지를 보냅니다.

 

인터뷰2(동창)

마에타니 미노리 - 동창1

미키를 대학교에서 처음 본 미노리는 그녀의 순진함에 천연기념물이라는 '텐짱'이라는 별명을 지어줍니다. 미노리는 취직한 미키와 함께 식당에서 사토시와 마주칩니다. 미노리는 사토시를 좋아하지만 자신없어 하는 미키를 보고 3일동안 도시락을 싸줘 보라고 코치해줍니다. 이후 미노리는 미키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이 사귀게 된것을 알게됩니다. 미노리는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방송에 나온 이야기들이 거짓이라며 방송국에 항의 편지를 보냅니다. 

 

시마다,오자키 - (동창2/도창3)

중학교 동창인 시마다와 오자키는 졸업문집을 들먹이며 미키를 안좋게 보고 있습니다. 축구선수로 유망봤던 신고의 부상도 미키가 저주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에토 신고 - 동창4

신고는 중학교때 청소를 하다 걸레를 발로 차 미키의 머리에 맞춥니다. 신고는 미키가 자신을 미워해 자전거 브레이크를 망가트렸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3(고향 주민)

야츠카 키누코 - 고향 주민1

키누코는 예전에 사당이 불이난 것은 미키가 주술을 벌여서 발생한 것이라며 그녀를 탓합니다. 불이 났을때 같이 있었던 딸 유코는 현재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타니무라 유코 - 고향 주민2 

어린시절 동네에서 가장 이뻤던 유코는 같은 반인 아카네라는 아이 때문에 왕따를 당합니다. 힘든 학교 생활 가운데 친구는 오로지 미키뿐입니다. 아카네를 저주하기 위해 미키와 같이 인형을 만들어 태워버리는 주술을 펼칩니다. 이 사건으로 사당에 불이나고 유코의 엄마 키누코가 미키와 놀지 못하게 합니다.

 

시로노 코자부로, 시로노 사츠키 - 부모 

과거 사당일로 인해서 시로노의 부모는 딸에 대한 믿음이 없습니다. 시구레 계곡 살인사건 역시 딸이 벌였다고 생각합니다. 

시로노 미키 - 본인

초등학생인 미키는 체육관 청소를 하다가 아카네가 유코에게 질투심을 갖게 된 것을 알게됩니다. 미키는 유코의 단하나 뿐인 친구가 되고 유코와 함께 사당에서 아카네 인형을 태우는 저주를 벌입니다. 사당에 불이 난 것으로 유코와 미키의 부모님은 실랑이를 벌이고 유코를 만나는 일이 없어 집니다. 

 

미키는 회사에 최직해 노리코를 봤을때 초등학교 때의 아카네를 떠올립니다. 노리코는 선배와 똑같은 옷을 입고와 주목 받길 원하며 야유회에서도 남자 직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길 원합니다. 미키는 직원들의 질문에 무심결에 어린시절 유코와 노리코를 비교 하게 됩니다. 이 일로 미키는 노리코의 표적이 됩니다. 미키는 노리코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와 음악적 취향 까지 빼앗깁니다. 심지어 노리코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밴드의 멤버와 사귄다는 말까지 듣게됩니다. 

 

어느날 노리코가 자신이 좋아하는 밴드의 콘서트티켓을 주겠다며 그녀를 불러 냅니다. 미키는 회식이 끝나고 열리는 콘서트장인 도쿄행 전철 티켓을 급히 예매하고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짐까지 준비 합니다. 하지만 탈의실에서 만난 노리코가 자신이 콘서트에 가겠다는 말에 미키는 다시 한번 배신감을 느낍니다. 좌절해 있는 미키에게 후배인 리사코가 나타나 노리코가 어떤 사람인지 안다고 말하며 콘서트를 가게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리사코는 노리코에게 감기약과 술을 먹이고 미키는 잠든 노리코를 자신의 차에 태워두고 콘서트장으로 향합니다. 

 

콘서트장 계단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마사야를 발견한 미키는 실수로 그를 밀칩니다. 마사야는 계단 꼭대기에서 떨어지고 미키는 두려움에 자리를 벗어 납니다. 모텔로 향한 미키는 마사야의 손이 다쳤다고 올라온 팬카페 글을 보고 망연 자실합니다. 그리고 TV에서 노리코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자살 시도를 합니다. 

 

사건의 결말

노리코는 신입사원 가노 리사코의 사수로 배정받습니다. 노리코는 리사코에게 회사의 비누를 몰래 챙겨 주지만 리사코는 상사에게 걸려 혼이 납니다. 노리코는 직원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상사에게 항의 하며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다. 퇴근후 노리코는 리사코에게 밥을 사주며 고마워 하는 리사코에게 얻어 먹지만 말라며 다음에는 밥을 사라고 합니다. 월급을 탄 리사코는 노리코에게 밥을 산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노리코는 직원들이 모두 들을 수 있도록 그러지 말라며 사양 합니다. 리사코는 회사의 제품과 직원음식, 노리코의 볼펜을 훔칩니다. 노리코는 이를 알게 되어 화장실에서 만난 리사코를 압박합니다. 리사코는 노리코에게 자신처럼 당하는 미키를 발견하고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노리코를 잠들게 하고 미키가 놓고 간 자동차를 운전해 시구레 계곡에서 자고 있는 노리코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미키에게 죄를 뒤짚어 씌우기 위해 대학 동기인 유지에게 연락합니다. 하지만 회사 물건을 훔친것이 발각되면서 살해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게 됩니다. 

 


마무리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초반 유지와 리사코의 대화에서 복선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건과 범인의 궁금증 보다 시로노 미키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하며 봤습니다.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나 결말도 깔끔하고 감독이 전하는 메세지 또한 명확하게 느껴 졌습니다. 

 

긴장감이나 스릴은 없었지만 이야기 자체가 몰임감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