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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스터리

한국 영화 날, 보러와요(Insane, 2015) 줄거리 및 리뷰

by 춥군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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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러 와요(Insane, 2015) 

감독: 이철하 
출연: 강예원, 이상윤, 최진호 
개요: 미스터리.스릴러 / 추적. 추리 / 한국 / 2015년
정신병원 감금 106일째 
난 미치지 않았어요... 
대낮 도심 한복판, 강수아(강예원)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강제이송, 감금된다. 강제 약물 투여와 무자비한 폭력 속에 시달리던 수아는 이 곳에서의 끔찍한 일들을 세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한다. 

합법적 감금. 그 이면의 충격적 사실
누가,왜,그녀를 가두었는가?
그로부터 일년 뒤, 시사프로 '추적 24시'나남수(이상윤) PD에게 수첩이 배달된다. 나PD는 믿기 힘든 사건들이 기록된 이 수첩의 진실을 밝히고자 강수아를 찾아갔지만, 그녀는 현재 살인사건 용의자로 수감되어 있다. 

취재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충격적 사실들!!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일까?

줄거리

'추적 24시' 프로그램의 PD나남수는 방송 조작 논란으로 정직당합니다. 1년 후 정직에 풀린 남수는 '고스트 로드'라는 오컬트 프로그램을 맡습니다. 소재를 찾던 남수는 1년 전 도착한 강수아의 수첩을 발견하고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을 프로그램으로 만들기로 합니다.

정신병원에서 촬영중인 남수는 강수아의 수첩에 적혀있던 '한동식'이라는 남자를 만납니다. 화상을 입은 동식을 병원으로 데려간 남수는 정신병원에서 화재가 났을 때 일어난 사건들을 조사합니다. 남수는 조연출과 함께 강수아의 아버지인 강병주의 살해 뉴스를 발견합니다. 경찰서장인 강병주가 정신병원에 불이 나던 날 딸 강수아의 총에 맞아 죽은 사건입니다. 용의자로 잡힌 강수아는 자신이 화재가난 정신병원에 갇혀 있었다고 무죄를 주장하며 국립 정신병원에서 치료 중이었습니다. 

남수는 수아를 찾아가 정신병원에서 겪은 비리에 대해서 듣습니다. 특종이라 생각한 남수는 이 사건으로 다시 '추적 24시'에 연출을 맡으려고 계획을 짜고 국장을 설득합니다. 하지만 수아가 강병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지 않고 있어 프로그램 제작에 난항을 겪습니다. 결국 남수는 수아를 자극하기로 하고 한동식의 대역을 이용해 수아가 정신병원에 있었다고 거짓 인터뷰를 만들어 냅니다. 

방송을 시청한 수아는 남수와 다시 면담을 하고 강병주에 대한 실체를 폭로합니다. 의붓아버지인 강병주의 실체를 폭로하기 시작합니다. 강병주는 아내가 잠든 사이 어린 수아를 겁탈하기 시작하고 성인이된 수아가 폭로할까봐 후배인 장원장의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것입니다. 정신병원에 갇힌 수아는 탈출을 계획하고 탈출에 성공하지만 수아가 탄 경찰차는 다시 정신병원으로 향합니다. 수아의 탈출로 강병주에게 폭언을 들은 장원장은 화를 내며 수아를 수술대에 올려 살해를 시도합니다. 수아와 잦은 대화를 나눴던 한동식은 수술대에 있는 수아를 발견하고 그녀의 연인인 우진에게 연락합니다. 

우진을 병원으로 들여보낸 동식은 수아와 함께 탈출을 시도하지만 장원장에게 다시 붙잡히고 우진마저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그때 장원장의 방에 드나들던 미로가 원장의 방에 불을 냅니다. 경보가 울리고 불이 난 것을 알게 된 원장은 중요서류를 꺼내기 위해 불이난 방으로 향합니다. 동식은 환자들을 살리러 병실로 돌아가고 수아는 다친 우진과 함께 탈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우진의 뒤에서 나타난 장원장이 그를 불길 속으로 데려갑니다. 혼자 탈출한 수아는 병원에서 나오고 있던 강병주를 발견하고 그를 쫓아갑니다. 그리고 강병주를 살해하려고 하지만 강병주는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쏘고 죽습니다.

남수는 추적 24시에서 정신병원과 강병주에 얽힌 비리와 수아에 대한 무죄를 보도합니다. 여론은 수아의 무죄로 기울어지고 1년동안 갇혀있던 수아는 무죄로 풀려납니다. 남수는 풀려난 수아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차에서 나눈 수아는 남수에게 수첩과 볼펜을 주며 '정신병원에서는요.이런 볼펜도 흉기가 되는거 아세요. 절대 환자들에게 주지 않죠.'라고 말합니다. 집에 도착한 수아의 거실에는 우진의 모습과 닮은 수아의 아버지가 놓여있으며 그녀의 배에난 상처가 비칩니다. 그리고 누군가 그녀의 집을 노크합니다. 

결말 스포

병원에 갇혀 있던 사람은 수아가 아닌 엄마였습니다. 수아는 사라진 엄마를 찾아 다니지만 찾지 못합니다. 추적 24시 연출중인 남수에게 제보하지만 무시당합니다. 이후 병원에 있던 동식에게 연락을 받아 엄마와 함께 탈출하려 하지만 몸에 불이 붙은 장원장이 엄마를 불길로 데려갑니다. 불이난 병원에서 나온 수아는 강병주를 발견하고 그를 쫓아가 총으로 쏴 죽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수아는 수첩에 자신이 병원에 갇힌 것처럼 작성해 방송국으로 제보합니다.


마무리

"뭔지가 뭐가 중요해요. 

누가 어떻게 찍는지가 중요하지"

 

<날,보러와요>자극적이고 불편한 장면도 있었지만 연출이나 이야기는 재밌었습니다. 개연성에 안맞는 장면에 의문점도 있었지만 보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지만 호불호가 갈릴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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