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파도가 일었다(Caught by a Wave, Sulla Stessa Onda, 2021)
감독: 마시밀리아노 카마이티
출연: 엘비라 카마로네, 크리스티안 로베르토, 도나렐라 피노키아로, 코라도 인베르니치, 빈첸초 아마토, 마누엘라 벤투라, 로살바 바탈리아, 다니엘레 필리
각본: 클라우디아 보티노, 마시밀리아노 카마이티
장르: 청춘 영화, 이탈리아 영화, 드라마 장르 영화, 스포츠 드라마, 로맨스 영화
영화 특징: 풍부한 감정, 로맨스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어느 여름, 아름다운 시칠리아 바다에서 소년과 소녀가 만났다. 아픈 비밀을 지닌 소녀는 가까이 다가가길 머뭇거리지만, 둘은 사랑하기로 한다. 슬픔의 파도가 곧 밀려온대도, 파도 위로 반짝이는 햇살처럼 눈부시게 사랑하기로.
줄거리
사라는 단짝 친구 바르바라와 함께 요트캠프에 참가합니다. 요트를 타기 전 조수라 불리는 어리숙해 보이는 로렌초가 타는 법을 설명해 줍니다. 로렌초의 말실수에 사라는 정정해주고 그날 밤 로렌초는 사라와 함께 처음으로 마을 불꽃축제를 보러 갑니다.
다음날 요트를 타던 사라는 다리에 경련이와 배와 함께 쓰러지고 물에 빠집니다. 로렌초는 사라를 부르며 도와주려 하지만 매뉴얼대로 하라는 코치의 말에 그녀를 내버려 둡니다. 하지만 로렌초와 코치는 혼자 일어나지 못하는 사라를 구해주러 가고 로렌초는 사라에게 미안해합니다.
캠프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사라는 부엌에서 다리를 붙잡은 체 쓰러집니다. 부엌에서 난 소리에 사라의 엄마가 사라를 발견하고 함께 병원으로 갑니다. 검사를 끝낸 사라는 '근육 퇴행 위축'이라고 진단받습니다. 사라는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재활 훈련을 시작하고 로렌초는 사라를 찾아옵니다.
사라는 자신을 즐겁게 해주는 로렌초와 달콤한 시간을 갖으며 재활훈련을 받습니다. 사라와 로렌초가 함께 있는 것을 본 사라의 아빠는 로렌초에게 사라의 병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로렌초는 그녀의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는 것을 알고 괴로워하며 어쩔 줄 몰라합니다. 그런 로렌초를 본 이모가 로렌초에게 조언해줍니다. 조언을 들은 로렌초는 자신을 찾아온 사라를 다시 만나고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깊어만 갑니다.
결말
사라는 자신의 병이 깊어가면서 로렌초를 거부하기 시작합니다. 사라의 엄마는 사라 몰래 로렌초를 만나게 해 주고 사라도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로렌초는 같이 대회에 나가기로한 프란체스코에게 문제가 생기고 코치의 언행으로 자신이 있던 요트클럽을 나옵니다. 그리고 사라와 함께 다른 클럽에 들어가 요트 대회에 참가합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 로렌초는 사라가 죽은 소식을 듣고 사라와 함께 봤던 천장을 혼자 누워 바라봅니다.
마무리
내용은 조금 진부하고 반복되는 느낌의 지루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칠리아의 풍경과 영화의 몽환적인 음악들은 영화를 보면서 묘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그리고 미소가 보기 좋은 사라와 로렌초의 모습들은 간질간질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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