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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맨스

한국 로맨틱 영화 어쩌다 결혼(2018) 줄거리 및 결말

by 춥군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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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결혼(2018) 줄거리 및 결말
감독: 박수진, 박호찬
출연: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장르: 코미디, 로맨스 
특징: 통쾌한. 관계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결혼을 해야만 하는 성석, 가족의 압박에서 벗어나 나만의 삶을 찾고 싶은 해주. 맞선 자리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3년간의 결혼을 계약한다.

줄거리

 

성석은 수많은 여자들을 만납니다. 하지만 성석을 만나던 여자들은 도무지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체 모두 떠나가 버립니다. 성석은 아들이 있는 혜진을 만나 자신의 마음에 구멍이 뚫린 것을 알고 그녀를 만나며 채워 나갑니다. 성석은 혜진과 결혼을 꿈꾸지만 집안의 반대로 한 발짝 물러납니다. 

 

총맏받던 육상선수였던 해주는 발목 부상으로 나이만 먹어가고 주변사람들에게 결혼 압박을 받습니다. 해주는 마음에도 없는 선자리에 나가 성석을 만납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억지로 나온 것을 알고 시간을 때우고 헤어집니다. 혼자 식당에 간 해주는 음식을 시키지만 2인분부터 된다는 아주머니의 말에 방금 들어온 성석과 함께 식사를 하며 술을 한잔 마십니다. 

 

해주(고성희), 성석(이동욱)

 

술에 취한 성석은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 받기 위해 해주에게 결혼을 제안합니다. 고민하던 해주는 성석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둘의 가짜 결혼 계획이 실행됩니다. 성석과 해주는 부모님들과 같이 만나 재산 관련 계약서를 작성하고 상견례 날짜를 잡습니다. 일이 진전이 되자 성석은 혜진이를 만나 자신과 같이 프랑스에 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부담을 느낀 혜진은 성석의 요구를 거절하고 성석은 직장 상사와 함께 와인바에서 술을 마십니다. 

결말

 

상견례 자리

 

두 사람은 각자의 가족들을 만나며 역할에 충실해 합니다. 마침내 결혼사진을 찍고 친구들과 함께 가족 상견례 자리를 갖습니다. 한자리에 모인 성석과 해주의 친구들은 이미 가짜 결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가족들만 이 사실을 모른 체 결혼사진들을 보며 모임이 끝나려던 찰나 해주의 친구가 주문한 케이크를 가져온 혜진이 현장을 목격합니다. 성석은 당황해 하고 결국 결혼식이 가짜라는 것이 들통납니다. 결국 성석과 해주는 헤어지고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천천히 스스로 자신이 삶을 찾아 갑니다.


리뷰

 

 

성석(김동욱)

술만 마시면 아무 여자한테나 찝적 대는 듯합니다. 상사의 아내. 와인바의 직원들 한테도 생각 없이 프랑스에 가자고 하며 그의 인생에서 여자들이 얼마나 쉬웠는지 느껴집니다. 사랑한 여자의 거절에 슬퍼 하지만 바로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생각합니다. 과연 그가 다시 혜진이를 만나 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어쩌다 결혼>의 마지막은 성석이 혜진에게 거절 받으면서 해주와 잘 될 거라고 생각한 제 생각과는 다른 결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처럼 헤어져 각자의 삶을 찾아가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로맨틱 코미디는 가볍게 보기 참 좋다고 생각듭니다. 하지만 한결같이 '극장 가서 보기 아깝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아무래도 기억에 남는 무언가가 없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어쩌다 결혼>도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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