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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러브 앤 아나키(Love & Anarchy 2020) 줄거리 및 리뷰

by 춥군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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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러브 앤 아나키(Love & Anarchy 2020)

제작자: 리사 랑세트
출연: 이다 엥볼, 비에른 모스텐, 칼라 센, 레이네 브뤼놀프손, 기셈 에르도간, 비에른 셸만, 루벤 로페스, 요한네스 쿵케, 엘사 아게말름 레일란드, 벤야민 샵스, 디사 외스트란드, 에이케 블롬베리, 라르스 베링에르
장르: TV 드라마.로맨스, TV프로그램.코미디.로맨스. 스웨덴 TV프로그램, 스칸디나비아 TV쇼, TV드라마, TV프로그램. 코미디
프로그램 특징: 엉뚱 기발, 잔잔한 분위기, 풍부한 감정
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
결혼한 여성 컨설턴트와 젊은 IT 기사가 은밀한 게임을 시작한다. 가벼운 장난에서 대담한 일탈로 나아가는 둘의 게임. 사회 규범을 넘나드는 게임은 과연 계속될 수 있을까.

줄거리

1화: 모든 일의 시작

두 자녀를 둔 중산층의 커리어 우먼 인 소피는 재정 압박에 시달리는 출판사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맡게 됩니다. 어지럽혀져 있는 사무실을 정리하고 일을 시작한 소피는 사무실 밖에서 들리는 막스의 드릴 소리에 집중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소피는 기간제 직원인 막스에게 시끄럽다며 일을 하지 말라고 하고 막스는 화를 내면 회사 밖을 나갑니다. 

 

밤늦게 까지 일한 소피는 회사에 혼자 남게 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자기 위안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때 소피 때문에 일을 끝내지 못해 회사로 돌아온 막스가 소피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다음날 막스는 사진을 지워주겠다며 소피에게 점심을 사라고 합니다. 막스에게 매력을 느낀 소피는 그에게 립스틱을 주며 둘의 비밀스러운 게임이 시작됩니다.

2화: 깜짝 미션 

막스는 소피에게 누군가에게 화를 내라는 미션을 제시합니다. 소피는 화를 낼 상대를 찾지만 마땅히 찾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자신과 부딪힌 사람에게 화를 내며 미션에 성공합니다.

3화: 스트리머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문학 작품인 '기차'가 스트리머스라는 세계적 스트리밍 기업에서 영화로 제작됩니다. 스트리머스는 흥행을 위해 원작과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여 영화를 각색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한 문학팀 주간을 맡고 있는 프리드리시는 최종본에 사인을 합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프리드리시는 차마 원작가인 예르투르드에게는 말 하지 못하고 같이 시사회에 참석합니다. 결국 시사회 도중 프리드리시는 공항 발작이 일어나 쓰러집니다. 

 

한편 재정적 압박을 받던 출판사 대표 론뉘는 스트리머스에게 출판사를 매각하기로 합니다.

4화: 목표는 정규직 

스트리머스와 계약 후 재정확보 차원에서 고용 동결을 발표해야 하는 소피는 기간제 직원인 막스에게 정직원이 되라는 미션을 겁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막스는 정직원이 되고 소피는 출판사 직원들에게 고용 동결과 함께 출판사 매각 사실을 알립니다. 

5화: 북페어에서 생긴 일 

북페어에 참석한 직원들은 함께 식사를 합니다. 소피는 막스에게 분위기를 좋게 만들라는 미션을 걸고 막스는 디저트에 그가 가지고 있던 대마초를 추가합니다. 대마를 섭취한 프리드리시와 데니스는 발표를 망치게 되고 막스와 소피는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6화: 후폭풍 

북페어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소피는 막스를 피하려 합니다. 하지만 막스는 소피의 집에 방문하고 그녀와 시간을 가지려 하지만 때마침 그녀의 남편 요한이 집에 옵니다. 요한에게 자존심이 상한 막스는 소피의 연락을 피하고 출근한 회사에서 소피의 미안해하는 모습에 키스를 하고 자신의 집에 가서 사랑을 나눕니다. 

7화: 움트는 뿌리 

소피의 아버지가 딸 이사벨의 생일파티를 망칩니다. 그 때문에 소피의 남편인 요한은 장인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킵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이사벨은 자신 때문에 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죄책감에 힘들어합니다. 딸이 힘들어 하는 모습과 아버지의 입원으로 소피는 몹시 괴로워합니다. 이를 지켜본 막스는 조심스레 그녀를 위로해줍니다.

8화: 나는 이제 숲이다. 

요한은 소피에게 런던으로 잠시 떠나자고 합니다. 소피는 이를 받아들여 출판사 일을 그만두고 막스와도 헤어지기로 합니다. 요환은 소피에게 친구들과의 외식을 제안합니다. 소피는 스파를 즐기던 중 요한이 자신과 아버지를 무시하는 언행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 출판사로 향합니다. 출판사는 스트리머스 대표에게 발표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소피가 발표를 망치고 결국 스트리머스는 출판사 매수를 취소합니다.

 


리뷰

제 가치관이나 생각과는 맞지 않아 보는 내내 힘들었던 드라마였습니다. 특히나 메인 스토리와 맞지 않는 정치사상에 대해서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소피

컨설턴트인 소피는 출판사의 컨설팅을 맞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능력이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막스와의 장난으로 인해서 회사에 막대한 피해만 주고 회사 직원들은 힘들어질뿐입니다.

 

남편 요한 

드라마는 남편 요한을 파시스트로 비추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딸은 가족을 크메르루주 빚대어 말하고 소피가 젊은 남자와 벌이는 불륜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해줍니다. 

 

출판사와 스트리머스

스트리머스는 거대 자본주의를 말합니다. 스트리머스를 통해서 자본주의가 역사를 왜곡하고 예술적 작품을 망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달콤함에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들마저 돈에 물들어 벌인다고 합니다. 

 

<러브 앤 아나키>는 자극적이고 상업적인 소재는 다 갖다 붙여 놨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라는 거대 자본인 미디어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지원을 받아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그러면서 사회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모두 까기 형식의 비판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자신을 찾는 과정과 자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많습니다. 그리고 자유를 얻기 위한 고통과 책임도 함께 다룹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주장만 있을 뿐 설득력 있고 공감되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다 보고 나서도 이 드라마를 봐야 할 이유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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