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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정보/드라마 소식

KBS2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인물관계도와 방영일

by 춥군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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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방송 채널: KBS2
방영 일자: 2020.12.2~
방송시간: 수, 목 오후 9:30
제작사: 에이스토리
연출: 김형석
극본: 이성민
출연: 조여정, 고준, 김영대, 연우, 송옥숙, 정상훈, 이세나, 김지훈, 홍수현, 공상아, 유준홍, 이시언, 김예원, 이태형, 김수진, 송승하, 오민석, 김도현, 한수연, 김정팔
얼마 전, 불륜 처벌법을 마든 이슬람 율법학자가 불륜을 저질러 자신이 만든 법에 의해 태형을 받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처벌 조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 율법학자의 외도는 아주 스릴 넘쳤을 것 같다. 

자신이 만든 법을,
자신이 깨고 있는 이 아이러니 속에서.
설마 들키지 않았다고 해도 신이 내려다보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왜 그랬을까?

이 드라마는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이 공포체험에 대한 되게 웃긴 이야기이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연출한 김형석 감독과 추리의 여왕의 극복은 맡았던 이성민 작가가 함께 합니다. 주인공으로는 제40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여정과 '미스티', '열혈 사제'등이 주연을 맡은 고준 배우가 맡았습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이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이성민 작가가 기존에 추리의 여왕에서 보여준 모습과 비슷해 보일 거 같습니다.


인물관계도

바람피면 죽는다 인물 관계도

 

 

등장인물

강여주 역 / 조여정 

 

여주는 서너 페이지에 한 명쯤 죽어 나가는 추리소설 작가다. 

특히 바람 피운 남자들에 대한 처절한 응징이 잔혹하기로 유명하다. 

 

여주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사람을 어떻게 죽일 것인가. 살인 후에는 어떻게 자살이나 사고로 위장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뿐이다. 

 

하지만 소설과 다르게 여주의 일상은 평온하고 행복하다. 연하에 변호사인 남편은 '국민남편'으로 불릴 정도로 가정적이다. 

 

새 소설을 쓰지 못해 슬럼프를 겪지만 능력 있는 어시스트를 구해 새로운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

 

한우성 역 / 고준

 

우성은 성공한 이혼변호사다. 

그는 사랑과 이혼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경제적인 문제를 정리해주며,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정많고 마음 약한 남편.

 

여주와 결혼하기 위해 신체포기각서까지 쓸 만큼 요란한 연애를 했다. 지금도 아내에게 설렌다는 우성은 아직도 아내에게 섹시한 남편이고 싶다.

 

완벽해 보이는 우성에게 딱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고미래 역 / 연우 

 

긴 생머리 화장 안한 얼굴에도 빛이 나는 22살의 청순한 여대생

 

전공은 미술이지만 화가나 교수가 되고 싶지는 않다. 

그저 평범하고 눈에 안띄고 살고 싶다. 

 

그래서 화려한 옷이나 화장을 하지 않지만 남자들이 바글댄다. 

누군가 데이트를 신청할 때면 미래는 예의 바르게 거절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들을 경멸하고 있다. 

 

 

 

 

차수호 역 / 김영대 

 

여주이ㅡ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잘생긴 청년. 

 

 태교로 '독립선언문'을 읽어주는 아버지를 둔 덕에 수호는 애국영재 태어났다. 

 

만약 그가 1500년대에 태어났다면 거북선을 탔을 것이다. 

 

수호는 국경일이면 꼭 태극기를 걸고, 노래방에서 4절까지 애국가를 부른다. 

 

 

 


인터뷰

연출 김형석 감독

<바람 피면 죽는다>는 기존의 불륜 물과 다른 신선한 드라마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라고 소개하고 배우들의 믿음을 표현했습니다. "조여정 배우는 자신이 색깔을 가지고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함께 해줘서 기뻤다. 고준 역시 매력이 있어서 역할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영대는 멋이 있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극본 이성민 작가

대본 리딩 당시 "머릿속으로 생각한 인물들이 있어서 설렌다"며 극본의 캐릭터와 배우들에게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조여정 배우

고준의 매력을 칭찬하며 "고준이 저보다 오빠인 줄 몰랐다"며 "고준이 나온 작품을 보고도 고준인줄 몰랐다. 실제로 만나니 고소한 매력이 있는 배우였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연이어 센 캐릭터를 맡은 조여정은 " 제가 할 수 없을 것 같은 캐릭터를 맡는다. 감독에게도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고준 배우 

바람 피면 죽는다를 통해 첫 지상파 주연을 맡은 고준은 "KBS 별관에 제 사진이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제 인생에 참 의미가 있다. 어려서부터 KBS 별관을 보고 자라왔는데, 제 얼굴이 거기 박혀 있으니깐 부담스럽고 어깨가 무겁다. 그래서 조여정에게 업혀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시그널>, <킹덤>으로 유명한 에이스토리에서 제작됩니다. 에이스토리는 코스닥 상장 이후 상장 때와는 달리 이렇다 할 작품들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중국 OTT 업체인 '아이치이'에서 전지현, 주지훈 주연의 '지리산'을 288억에 판권을 샀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에이스토리의 행보는 국내 지상파와 종편보다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업체를 노리고 작품들이 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만에 지상파로 방영되는 작품을 내놓은 만큼 <추리의 여왕>으로 흥행에 성공한 이성민 작가의 역량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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