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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코미디

한국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CHEER UP, MR. LEE 2019) 줄거리 및 결말

by 춥군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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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 리(CHEER UP, MR. LEE 2019)

개봉: 2019.09.1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드라마
러닝타임: 111분 
배급: NEW
감독: 이계백
출현: 차승원, 임채영, 박해준, 김혜옥, 안길강, 전혜빈, 류한비, 조한철, 성지루, 김법래, 신현빈, 지이수, 정원중, 윤병희, 이승원, 오태경, 정준원, 정희태, 이승엽
각본: 이 계 백, 김희진, 장윤미
음악: 방준석
관객 평점: 8.35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심쿵 비주얼의 대복 칼국수 반전 미남 '철수' 완벽한 외모와 달리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그의 앞에 어느 날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딸 '샛별'이 나타난다. 
오늘 처음 봤는데 내 달이라고? 누구냐 넌? 

줄거리

가만히 있으면 멋있지만 입만 열면 바보 같아 보이는 철수는 동생의 칼국수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해 칼국수를 먹고 있는 손님들에게 밀가루 음식보다는 보리밥을 권합니다. 보다 못한 동생은 잠깐 밖에 나갔다 오라며 철수는 내보냅니다. 

동네 헬스장에서 운동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철수에게 할머니가 길 안내를 부탁합니다. 철수는 주변 사람들의 성화에 못 이겨 길 안내를 시작하지만 할머니는 철수의 말을 무시한 체 병원으로 그를 데려갑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철수는 백혈병에 걸린 샛별이를 만납니다. 샛별이는 자신을 데려온 할머니의 손녀이자 철수의 딸이었습니다. 골수이식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샛별이를 위해 할머니가 철수를 데려온 것이었습니다. 철수의 연락을 받은 동생 영수는 할머니에게 화를내며 철수를 집으로 데려옵니다. 

다음날 자고 있는 명수의 잠바에서 신용카드를 챙긴 철수는 샛별이를 만나러 병원으로 갑니다. 한편 샛별이는 대구에 있는 병원으로 간 친구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탈출하고 있었습니다. 샛별이를 목격한 철수는 샛별이와 함께 대구로 향하게 되고 샛별이 친구가 원하는 이승엽 사인볼을 구하기 위해 대구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친구에게 사인볼을 전한 샛별과 철수는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표를 끊은 철수는 일어나지 않는 샛별이를 안은 체 병원을 찾아 달립니다. 병원을 가기 위해 지하철역을 통과해야 하지만 왠지 지하도를 두려워하는 철수는 샛별이를 끌어안고 쓰러지고 맙니다. 

결말

철수의 과거

대구에서 소방관을 하고 있던 철수는 대구 중앙로역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고는 소식을 듣고 출동합니다. 하지만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인명구조를 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아내와의 결혼을 반대했던 장모님이 역을 보며 오열하고 있는 모습을 본 철수는 역 안에 아내인 혜영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철수는 쓰러진 혜영을 찾지만 아내의 목숨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아내의 뱃속에 있던 샛별이는 백혈병에 걸리고 철수는 지적장애를 갖게 됩니다. 

 

샛별이

철수에 대한 소식이 뉴스에 알려집니다. 철수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샛별이는 몸이 건강해지고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됩니다. 


대구지하철역 참사 사건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합니다. 192명의 사망으로 대한민국 철도 관련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기록하였습니다. 

 

방화범 김대한은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7500원 치를 구입한 후 1호선 송현역 안심 방면 승가장에서 안심행 1079 열차에 탑승합니다. 열차가 중앙로역에 진입한 순간 김대한은 휘발유에 불을 붙입니다. 자신의 옷에 불이 붙자 김대한은 휘발유를 전동차의 바닥에 던지고 전동차는 불길에 휩싸입니다. 

 

사고 확대

김대한이 탄 1079 열차의 승객들은 다행히 열려 있던 출입문을 통해 대피하였습니다. 하지만 반대편 선로에 정차한 1080열차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 하였습니다. 

 

사건 당시 1079열차 기관사가 중앙 사령실에 신고하지 않은 채 대피. 사령실의 지시로 1080 열차 기관사가 마스터키를 뽑고 탈출하여 출입문이 자동으로 닫힘. 미흡한 홍보로 승객들이 수동으로 지하철 문을 열지 못함. 방염처리된 시트가 낡아서 방염효과 없음. 거듭된 인력 감축으로 안전요원이 없어 신속한 대피 안내가 불가능했습니다. 

 

결과

사망 192명, 실종 6명, 부상 151명 , 사고 당시 시신들의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어 시원 확인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마치며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예상했던 만큼의 영화였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코미디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사건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너무 예전부터 쓰인 스토리 전개 방식에 딱히 새로울 것은 없었습니다. 

 

뻔하디 뻔하지만 누구랑도 보고 웃고 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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