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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마우스

드라마 마우스 10회 줄거리 및 리뷰

by 춥군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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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10회 줄거리 및 리뷰

방송 채널: tvN
방송시간: (수,목) 오후 10:30분
제작사: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
연출: 최준배
극본: 최란
출연: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안재욱, 김정난, 권하운, 조재윤, 김영옥, 안내상, 김영재, 피오, 우지현, 이서준, 현봉식, 윤서현

 

걷잡을 수 없는 폭력성에 살인 충동까지! 
자신을 잠식하기 시작하는 요한이 두렵기만 한 바름 앞에, 무진 연쇄살인사건의 시그니처가 그대로 재현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성요한이 진범이 아니라면, 바름은 자신에게 이식된 전두엽이 사이코패스의 뇌가 아닐 수도 있단 희망을 갖게 되고 누구보다 간절히 범인을 쫓기 시작하는데...

줄거리

바름의 집에서 깨어난 무치는 자신의 목에 난 상처를 보고 바름에게 자신과 다퉜냐고 물어봅니다. 바름은 무치가 주먹질을 해 어쩔수 없이 제압하다가 생긴 상처라고 둘러 됩니다. 바름은 어제 일어난 사건으로 자신의 폭력성에 놀라 다시 한번 한서준을 만나러 갑니다. 한서준은 공격성을 가진 쥐의 전두엽을 다른 쥐에 이식한 결과에 대해 말하며 이식한 전두엽의 뇌 때문에 다른 성향이 발현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딸의 무덤이라고 생각한 시체의 검식 결과를 기다리던 두석은 정만호의 딸 시체라는 것을 듣게됩니다. 박두석은 어딘가에 있을 딸의 사채를 찾기 위해 한서준을 찾아가 애원합니다. 하지만 한서준은 박현수의 기억이 없다고 말하며 귀찮아합니다. 

봉이를 찾아간 무치는 봉이와 대화를 통해 범인의 손이 부드럽고 반지를 끼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바름을 찾아가 우재필이 아닌 그의 아들 우영철이 범인이라고 의견이 좁혀집니다. 바름은 알리바이가 있던 우영철의 기록들을 조사한 끝에 그의 알리바이를 무너트리고 영장을 받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우영철은 풀려납니다.

증거보관팀으로 발령받은 바름은 신형사와 함께 성요환 범죄를 모방한 살해현장을 조사합니다. 살해 현장을 본 바름은 요한이 살인범이 아니라면 자신의 뇌에 사이코패스의 뇌가 이식되지 않았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사건에 집착합니다. 자살 신고를 받은 바름은 시체를 조사하다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죽은 사람들이 우영철과 안면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무치는 바름이 조사하던 자료에서 변순영과 같이 일한 박혜원을 발견합니다. 무치는 박혜원을 찾기 시작하고 천애고아인 그녀가 주변 사람들에게 변호사인 남자와 결혼해 해외에서 살 거라는 말과 함께 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 무치는 우영철이 생각하는 개 같은 기준에 조신하지 않은 여자들을 응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영철을 잡기 위해 살해도구와 아직 찾지 못한 김영희와 박혜원의 시체를 찾으려 합니다. 

무치는 우영철의 외삼촌을 찾아가 우영철의 엄마에 무덤에 있는 수국을 이상하게 여겨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무치는 땅에서 살해에 쓰인 칼과 시체를 발견하고 사라진 우영철을 긴급수배 합니다. 우영철의 방을 조사하던 무치는 우영철의 컴퓨터에 홍주에 대한 기사가 있는 것을 보고 홍주의 집으로 향합니다.

바름은 자신의 집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동구를 만납니다. 내일 결혼식이 있는 동구는 사회를 볼 바름의 정장을 준비해주며 약혼자인 슬기가 연락이 안 된다고 말합니다. 바름은 우영철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것을 기억하며 동구와 함께 슬기의 집으로 향합니다. 슬기에 집에 도착한 바름은 묶여 있는 슬기를 발견하고 안도하는 순간 우영철의 공격을 받습니다. 우영철과 격투와 추적을 벌이던 바름은 숨어있던 우영철에게 기습을 당하고 붙잡힙니다. 바름은 기지를 발휘해 우영철이 벌인 살인사건 진술을 듣습니다. 우영철을 제압한 바름은 머리에서 울리는 목소리를 들으며 우영철의 목을 조릅니다. 바름은 머리에 울리는 또 다른 목소리에 손에 힘이 들어가며 우영철의 숨을 끊어버립니다. 


단서

우영철 

영철의 부모는 영철이 정만호의 딸 정수진을 죽인 것을 발견합니다. 우재필은 아들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박두석의 딸 박현수의 옷차림과 DNA를 구해 당시 뉴스에 난리였던 '헤드헌터'의 범죄로 꾸밉니다. 영철의 엄마는 다니엘 박사를 찾아가 상담하고 영철의 행동에 동반 자살을 결심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살아나고 병원에 입원합니다. 영철의 엄마는 영철을 죽이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영철의 손에 의해 죽고맙니다. 

 

우영철 사건 

성요한 사건의 대리인을 맡았던 우영철은 피해자 변순영을 조사하던 중 약혼녀 박혜원의 진술을 보게 됩니다. 그 진술을 통해 박혜원이 업소에 다닌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친구인 김영희와 함께 두 사람을 살해 합니다. 두 사람을 살해한 우영철은 꽃뱀으로 보이는 강민주가 남자와 모텔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살해, 자신의 의뢰인인 홍란희가 이혼하지 않고 다른 남자와 있는 것을 보고 살해합니다. 그리고 강덕수의 변호를 맡은 오봉이도 살해하려다 봉이의 공격에 도망칩니다. 우재필은 우영철을 뒤쫓다 바름이에게 아들 대신 붙잡혀 장만호에게 살해당합니다. 

 

한서준의 대사 

"자네 본성이 결코 요한이한테 잠식되지 않길 바라네, 진심이야"

바름에게 한 이 대사를 통해 요한과 바름의 본성이 서로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바름이 성요한 사건의 진범이라면 한서준은 바름의 악한 본성이 착한 요한의 본성에 잠식되지 않길 바란다는 말로 해석됩니다. 

 

"요한이한테 총질한거 후회하게 될 거야"

한서준은 박두석과 같이 방문한 무치에게 한 말로 무치가 죄가 없는 요한을 죽였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영철과 오봉이

무치와 홍주의 대화에서 봉이가 왜 피해자가 되어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습니다. 바름을 붙잡은 우영철은 바름에게 봉이에 대해 재수 없는 웃음소리와 함께 말하려 하지만 바름이 얼굴을 날려 버립니다. 강덕수의 변호를 맡았던 우영철은 그날 봉이와 강덕수에게 일어난 사건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보아 봉이가 겪은 일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

성요한이 죽고 새로운 살인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우영철과 바름의 뇌수술이 겹치면서 연출이나 이야기가 시청하는 입장에서 헷갈리고 보기 힘들어집니다. 피해자들 역시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왜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도 복잡하게 엉켜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보기 힘들고 아쉬운 편집으로 인해 시간 순서도 엉킨 느낌입니다.

 

추리하는 과정에서도 9회 엔딩신처럼 페이크를 섞어 버리고 갑자기 나오는 과거 회상 장면과 배우들의 짧은 대사로 사건의 추리를 마무리해 버립니다. 드라마 초반에 집중해서 봤던 마음도 이제는 '뭔가 또 장난쳤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추리하면서 보려고 하기보다 그냥 내려 놓고 보는게 마음이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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