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 3 (Insidious: Chapter 3 2015)
감독: 리 워넬
출연: 더멋 멀로니, 스테퍼니 스코스 린 사예, 앵거스 샘슨, 리 워넬, 마이클 리드 매케이, 스티브 콜터, 헤일리 키요코, 코벳 턱
각본: 리 워넬
장르: 미국 영화,호러 영화, 비명 유발. 10대
영화 특징: 등골 서늘, 무서운 이야기, 긴장감 넘치는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죽은 엄마와 얘기하고 싶어 영매 엘리스를 찾아간 소녀 퀸. 그날 이후, 퀸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환영인지 실재인지 모를 남자의 출몰, 알 수 없는 말을 건네는 이웃 할머니. 퀸을 위협하는 존재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인시디어스 3은 1,2편의 각본을 맡았던 리 워넬이 메가폰을 잡고 제임스 완은 제작을 맡았습니다. 기존에 제임스 완이 보여준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공포영화로 변모한 모습입니다. 영화는 전작의 프리퀄 성격으로 엘리스가 스펙터와 터커를 만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서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제작 대비 4배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합니다.
줄거리
영화는 1,2편의 램버트 가족을 만나기 몇 년 전 벌어진 이야기입니다.
퀸은 죽은 엄마와 대화를 하기 위해 영매사 엘리스를 찾아갑니다. 엘리스는 자신을 찾아온 퀸에게 영매 일을 그만뒀다고 말하며 그녀를 돌려보내려 합니다. 하지만 엘리스는 퀸의 이야기를 듣고 강령술을 시작합니다. 엘리스는 퀸의 엄마 릴리를 부르기 시작합니다.하지만 엘리스에게 나타난 존재는 릴리가 아니었고 퀸의 곁에 있던 다른 악령이었습니다. 엘리스는 두려움에 강령술을 멈추고 퀸을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집에 돌아온 퀸은 곧 있을 오디션 연습을 합니다. 방에서 연습하던 퀸은 환풍구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지만 아빠의 잔소리에 동생을 데리고 집 밖을 나갑니다. 퀸은 오디션에서 실수를 해 불합격을 하고 아쉬워하며 집을 향합니다. 길을 건너 던중 멀리서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드는 형태를 보고 머뭇거리다 차에 치어 병원에 실려갑니다. 기절한 퀸은 꿈속에서 산소마스크를 쓴 징그러운 존재를 만나고 소리치며 깨어납니다.
다리에 깁스를 한 퀸은 휠체어를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한동안 집에서 쉬게 된 퀸은 벽을 두드려 옆집에 사는 헥터를 불러 봅니다. 헥터의 방에서 벽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퀸은 헥터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헥터는 할머니 집에 와서 지금 방에 없다고 말하자 퀸은 등골이 오싹해지고 어디선가 손이 나타나 그녀를 공격합니다. 침대 밖으로 떨어진 퀸은 목을 다쳐 목과 다리에 깁스를 한 체 침대에 누워 있게 됩니다.
집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현상에 아버지 션은 엘리스를 찾아갑니다. 엘리스는 퀸의 방에서 강령술을 실현하고 퀸을 공격하는 악령을 찾아 유체이탈을 시도합니다. 엘리스는 퀸의 건물에 사는 령들을 통해서 악령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의 방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조시의 몸을 원했던 파커 크레인이 나타나 그녀를 공격합니다. 그녀는 파커의 공격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퀸을 내버려 두고 도망칩니다.
어찌할지 모르는 션에게 아들 알렉스가 인터넷에서 본 '유령사냥꾼'들을 소개해 줍니다. 그렇게 스펙터와 터커가 션의 집에 와 악령을 찾아내지만 그들에게 퇴마를 할 능력은 없어 그만두려고 합니다. 그때 칼을 만나 용기를 얻은 엘리스가 돌아와 스펙터와 터커의 도움을 받아 강령술을 펼칩니다.
엘리스는 피터 크레인의 공격을 이겨내고 퀸을 구속하고 있던 악령을 공격해 퀸을 구출합니다. 엘리스의 령이 몸으로 돌아오고 퀸의 령도 돌아 오려는 순간 악령에게 붙들리고 맙니다. 엘리스는 퀸의 엄마인 릴리를 불러 그녀의 도움으로 악령을 무찌르고 퀸은 현세로 돌아옵니다. 사건을 해결한 엘리스와 스펙터 그리고 터커는 새로운 팀을 결성하기로 합니다.
인시디어스 3편은 그동안 제임스 완이 보여준 클래식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악령도 징그러운 분장을 하고 있고 사운드 또한 현악기나 피아노 소리가 아닌 현대적 음악을 들려줍니다. 기존 시리즈에서는 불쾌한 사운드와 분위기로 관객들의 긴장감을 유지시켰다면 3편에서는 점프 스케어를 사용해 감정을 느슨하게 만들고 깜짝 놀라게 하는 연출을 시도합니다.
1,2편에서 엘리스를 본 입장에서 초반 퀸과의 만남에서 수동적이고 약해 보이는 엘리스를 보고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영화 내용상 주술을 계속 사용하면 죽을 것이라고 생각한 엘리스의 약한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후 퀸을 구하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엘리스가 어떻게 능동적인 캐릭터로 만들어지는 보여준 좋은 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편에서 엘리스가 주술로 사후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1편과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스가 달튼을 찾아 데려 오려 했다면 달튼은 따라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며 의문을 접기로 했습니다.
기존 시리즈를 이어가고 프리퀄적 성격의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인시디어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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