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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다큐멘터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 러브 송 포 라타샤: 두순자 사건

by 춥군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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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송 포 라타샤
장르: 다큐멘터리 영화,사회&문화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실존인물 
영화 특징: 밀착된 시선, 가슴 뭉클, 풍부한 감정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라타샤 할린스는 누구인가? 부당한 죽임을 당한 소녀라는 사실만 알 뿐. 우리는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 이제 그녀의 친구들이 소녀의 삶에 대한 기억을 들려준다.

 

 

 

내용

1991년 3월 16일, 로스앤젤레스의 상점에서 살해당했던 라타샤 할린스의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이 그녀를 그리고 추모하는 19분정도의 짧은 영상입니다. 친구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라타샤 할린스가 어떤 소녀 였는지 묘사되며 안타까워 하는 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내용 후반에 해당 사건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1991년 3월 16일 15세의 라타샤 할린스는 엠파이어 리커 가게에서 두순자에 의해 살해됐다. 두순자는 라타샤가 오렌지주스를 훔치려 했다고 주장했고 아이의 뒤통수에 총을 쐈다. 라타샤는 오렌지주스값인 2달러를 쥔 채 사망했다. 두순자는 자발적 고살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조이스 칼린 판사는 보호 관찰 및 400시간의 사회봉사 500달러 벌금형을 내렸고 징역형은 없었다. 라타샤의 사망은 1992년 LA폭동의 주요 기폭 사건이 되었다.

 

 

 

 

 

두순자

두순자는 한국에서 의사의 딸로 태어나 여유로운 삶을 누리다 1976년 남편과 결혼 후 미국에 이민와 상점들에서 일을 했습니다. 남편의 상점들은 강도와 협박들에 시달려 권총을 계산대에 준비해 두었습니다. 

 

두순자 사건 

CCTV를 통해 정황이 들어났습니다. 두순자의 가게에 라타샤 할린스는 백팩에 오렌지 주스를 넣고 손에 지불할 돈을 쥐고 있었습니다. 두순자는 이를 보지 못했고 말로서 제재하기 충분한 상황이었지만 라타샤의 스웨터와 가방을 힘으로 빼앗으려 했습니다. 이 과정에 두순자는 옷을 쥐어 뜯고 멱살을 잡고 흔드며 라타샤에게 폭력을 가하였습니다. 폭력을 당한 라타샤는 계산대를 넘어가 두순자의 머리를 주먹으로 두번 가격하고 두순자는 라타샤에게 의자를 집어 던졌습니다. 싸움이 끝난후 라타샤는 오렌지 주스를 계산대에 놓고 가게를 벗어 나가려하자 두순자는 권총을 들어 라타샤의 뒷 통수를 조준하여 총을 쏘았습니다. 

 

재판 

1991년 11월 15일 재판이 열렸습니다. 배심원들에 의해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검사는 흑인 사회의 반발을 고려하여 16년 형을 구형하였으나, 백인 여성인 조이스 앤 칼린 판사는 재범의 가능성이 적다며 400시간의 사회 봉사명령과 500달러 벌금과 함께 5년 간 보호관찰을 내렸습니다. 결국 흑인지역에서 장사하던 한국인이 흑인들의 주요 폭행 대상이 된 단초를 제공하였습니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 

1992년 4월 29일 로스앤젤레스 경찰의 로드니 킹 폭행 사건. 흑인에 대한 폭행사건으로 네 명의 경찰이 모두 무죄를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라타샤 할린스의 사망 사건과 함께 집중 보도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인과 흑인 사이의 인종 갈등을 일으킵니다. 흑인들은 한국인으로 보이는 동양인들에게 무차별 구타와 폭행을 가하였습니다. 전체의 피해액은 7억 1천만 달러 선, 한인 업소는 약 2,300개 업소가 전소 되어 한국인 피해액은 3억 8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두순자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한국 이름 같다는 생각과 함께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LA폭동 사건에 대해서 나왔고 단순히 흑인폭동으로 생각하고 있던 내용들의 시발점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별 생각 없이 보다가 라타샤의 죽음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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